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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퇴임 교직원 소개] 퇴임 교원 소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9-05

교원퇴임식이 지난 8월 31일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2018학년도 1학기를 기점으로 정년퇴임 20명(허경진, 김해명, 유석호, 조주관, 백영서, 김정식, 김충선, 권성택, 송주석, 장동진, 김경규, 김대순, 이호원, 서 활, 김준명, 김동수, 서창옥, 김 진, 박관균, 권호근, 김소선, 김명복, 홍인수 교수), 희망퇴임 1명(윤여승 교수) 총 21명의 교수가 연세에 마지막을 고했다. 이 날 퇴임식에는 10명의 퇴임교수와 가족 및 귀빈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용학 총장은 “학문에 대한 열정과 제자들에 대한 애정, 학교와 사회에 대한 섬김과 봉사의 정신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결코 설 수 없는 자리”라며 “학교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음에도 묵묵히 제자들을 이끌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퇴임을 맞은 교수들을 바라보며 "연세동산은 떠날 지라도 연세는 절대 떠나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교원퇴임식의 마지막은 명예로운 퇴임을 맞은 교수들이 연세에 고하는 작별 인사로 장식되었다.

 

유석호 문과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분에 넘치는 큰 행운이었다.”며 학교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 유 교수는 “철든 이후 처음으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게 되어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송주석 공과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그동안 연세에서 훌륭한 제자들, 우수한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었다”고 지난 세월을 회고하며 “공식적으로는 연세대학교를 떠나지만 항상 연세의 곁에 있을 것”이라는 안녕의 인사를 남겼다.

 

장동진 사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또한 연세와 인연을 맺어 온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퇴임의 소회를 밝혔다. "25년간 연세와 함께 하며 이제는 연세와 내가 하나가 된 듯하다"는 장 교수는 "자유로운 문화와 우수한 학생, 하나님의 가호가 있는 한 연세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모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경규 정보대학원 교수는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해 온 정보대학원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해주었다. "한때는 정보대학원의 존폐를 걱정하며 거의 매일을 전쟁하는 기분으로 일하기도 했었다"는 김 교수는 이날 퇴임식을 찾은 동료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퇴임 소감을 이어나가던 김 교수는 ”그동안 고생한 가족과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대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나의 존재 이유였던 가족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에는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는 걱정을 전한 김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진리와 자유라는 연세의 가치가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김준명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는 "정든 캠퍼스를 떠나려 짐정리를 하니 섭섭함이 밀려온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김 교수는 “연세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큰 힘이 되어줬기에 굉장한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인사와 함께 “떠나지만 연세동산에 마음만은 놓고 간다”고 말하며 연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김동수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는 “연세대에서 교수로 퇴임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개사한 찬송가의 일부-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연세로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연세로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과 연세의 은혜’-로 퇴임사를 갈음했다.

 

서창옥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교수는 "의대에서 교수를 하는 게 늘 벅찼지만 좋은 선배들과 동기들 그리고 훌륭한 제자들을 만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 진 치과대학 구강병리학교실 교수는 “모교에서 후배를 가르칠 수 있었던 기회는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여자가 치과대에서 교수를 하기 힘들었던 84년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좋은 동료들과 행복했다”며 연세에 작별을 고했다.

 

권호근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젊은 날 아름다운 연세동산에 와서 반 평생을 교수로 보낼 수 있었던 건 축복"이라며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남기며 퇴임사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1. 정년퇴직 

 

문과대학 국어국문학 허경진

 

문과대학 중어중문학

김해명

 

문과대학 불어불문학

유석호

 

문과대학 노어노문학

조주관

 

문과대학 사학

백영서

 

상경대학 경제학부

김정식

 

이과대학 물리학

김충선

 

이과대학 지구시스템과학

권성택

 

공과대학 컴퓨터과학과

송주석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

장동진

 

정보대학원

김경규

 

법학전문대학원

김대순

 

법학전문대학원

이호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서   활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준명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김동수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서창옥

 

치과대학 구강병리학교실

김   진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박광균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권호근

 

간호대학 간호학과

김소선

 

인문예술대학 영어영문학

김명복

 

 

원주의과대학 영상의학

홍인수

 

2. 희망퇴직

 

원주의과대학 정형외과학

윤여승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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