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안보 역량강화 석사과정
2차 교육생 입학, 13개국 20명

보건대학원이 보건안보 분야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강화 석사과정(Master’s Degree Program in Global Health Security Capacity Building)’의 2차 교육을 시작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총 25억 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강화 석사과정’은 작년 8월부터 시작해 2021년 초까지 약 5년간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계열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총 6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보건대학원 서원석 교수팀(글로벌보건안보학과)이 중심이 되어 글로벌 보건안보 예방, 감지 및 대응을 각각 주제로 하는 3차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과정별로 연수생 20명이 18개월간 5학기 석사학위 과정의 교육을 받는다.

1차 교육 과정은 작년 8월에 개설돼 르완다, 몽골, 솔로몬군도 등 11개국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8월부터 시작하는 2차 교육 과정에는 동티모르, 에콰도르, 카메룬 등 13개국 20명이 입학하며, 1차 교육생을 포함해 18개국 40명이 보건대학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원종욱 보건대학원장은 “에볼라 등 각종 감염병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시대에 글로벌 보건안보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국가 보건의료체제가 잘 정비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실제적인 요구를 반영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보건안보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우호관계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13일 종합관 331호에서는 원종욱 보건대학원장, 박승한 우리대학교 대학원장, 보건대학원 교직원 및 연수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석사과정 입학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