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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강남, 카자흐스탄에 여성암 플랫폼클리닉 운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8-29

강남, 카자흐스탄에 여성암 플랫폼클리닉 운영
김법우 교수 파견, 진행성 갑상선암 수술 성공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카자흐스탄에 원내원(Hospital in hospital) 형태로 직접 진출해 첫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케루엔병원 내 의료법인 KMCA(Korean Medical Center Almaty)와 손잡고 지난 6월부터 ‘플랫폼클리닉’을 개설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플랫폼클리닉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새 외국진출 전략에 따라 현지 병원 안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진료와 운영을 담당하며, 지난 5월 의대 김법우 교수(강남 갑상선내분비외과)가 파견돼 진료 및 수술을 비롯한 여성암 전문 클리닉으로 운영 중이다.


김법우 교수는 지난 7월 19일 현지에서 29세 여성 인디라 이스마간베토바 씨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자흐스탄 악토베에서 산부인과 전공의로 수련 중인 이 환자는 5년 전 갑상선 부위의 이상으로 조직검사를 받았으나, 양성결절로 오진을 받아 추가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의료봉사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의대 장항석 교수(강남 갑상선내분비외과)가 전이성 림프절을 발견해 갑상선암이 진행된 것을 알게 됐다. 인디라 씨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과 전공의 수련 때문에 망설이던 중 강남세브란스병원 플랫폼클리닉에 대해 듣고 악토베에서 2,000km가 넘게 떨어진 알마티까지 찾아왔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카자흐스탄 플랫폼클리닉을 통해 향후 갑상선암뿐만 아니라 유방암, 자궁암 등 다른 여성암으로 치료범위를 확대하고, 현지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는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서 치료받는 환자의 치료 전 처치 및 검사, 귀국 환자들의 추적관찰과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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