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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특별기획] 연세, 사회에 깊이 참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7-13

연세, 사회에 깊이 참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다


섬김의 리더십 배양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국내외 다채로운 봉사 넘어 글로벌 사회공헌 적극 실현

 

우리 대학교는 133년 전 섬김과 헌신을 실천했던 창립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에도 교육과 연구의 소명을 다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그 노력을 방증하듯 연세대학교는 전국 154개 사립종합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대한민국 사립종합대학교 사회책임지수’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사회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CSR연구소,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지속가능저널 공동 조사)

 

순위

대학명

평점평균

1

연세대학교

3.675

2

성균관대학교

3.655

3

한양대학교

3.574

4

영남대학교

3.431

5

한국기술교육대학교

3.427

6

한림대학교

3.416

7

순천향대학교

3.366

8

가천대학교

3.365

9

한국외국어대학교

3.356

10

경희대학교

3.327

‘2017 대한민국 사립종합대학교 사회책임지수’

 

<연세소식>에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내 각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인재 양성의 현장을 조명하고자 한다.

 

 

창립정신 이어 받아 글로벌사회공헌원 발족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 4월 창립 132주년을 맞아 대학본부와 의료원의 각 소속 기관에서 따로 수행해 오던 다양한 선교와 봉사활동을 통합한 ‘글로벌사회공헌원(Institution for Global Engagement and Empowerment, IGEE)’을 발족했다. 이는 국내 대학이 인류의 다양한 필요와 절실한 문제 해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지니고 있는 인적·지적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engaged university)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온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사회공헌원의 명예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연세대학교는 지구촌의 푸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관련 기사 : 글로벌사회공헌원, 연세 사회공헌의 중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우리 대학교는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장점을 나눔으로 연결하고자 아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드림스타트(Dream-Start)는 우리 대학교 재학생들이 서대문구 내 중·고교생 멘티들에게 학습·문화·인성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학습, 인성, 문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여 학업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목표의식을 갖도록 돕고 있으며, 많은 참가 멘티들이 실제로 학업성적 향상을 경험하는 정량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인천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연인(延仁) 프로젝트’는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학습 및 외국어, 예체능 분야 활동 등 다방면으로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신입생 전원 RC 교육과 함께 시작된 이래 한 해 평균 128개 학교, 2천4백여 명의 학생들이 1천5십 명의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만나는 공감과 나눔의 기회가 되고 있다.

 

더불어 국제캠퍼스에서는 취약계층의 소외된 아동 청소년에게 학습 멘토링을 지원하는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 또한 진행하고 있다. 총 540명의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쉼터 등 58개 기관 내 1,080명의 멘티들에게 학습, 진로, 금융, 예술에 걸쳐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원주캠퍼스에서는 2013년부터 방학 동안 교육소외지역에 방문하여 과학캠프, 진로캠프,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세머레이 재능봉사캠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및 학생에 대한 이해심을 제고하고 다문화‧탈북학생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주 보건소와 연계하여 매주 1회씩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입학처에서는 도서벽지 및 지방 중소도시 등 교육 소외 지역 고교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연세대학교의 강의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 소외지역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자연과학, 인문·자연과학 융합 강의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에 부응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의료 봉사의 새로운 기준

 

우리 대학교는 연세 의료원을 중심으로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사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연세의료원은 1993년 몽골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를 시작한 이래 케냐, 캄보디아, 필리핀,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컨대 올해 1월 단기 의료선교 봉사팀은 9일간 아프리카 케냐에 머물며 1,100여 명을 진료하고 수술하며 세브란스의 인술과 사랑을 펼쳤다. 4월에는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이 베트남 다낭 모자병원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에 행복한 미소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 빈곤환자들을 초청해 치료하는 ‘Global Severance, Global Charity’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의료저혜택국가에 대한 의료 인적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에비슨 10×10’을 시작했다. 의료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의 의과대학생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의료인으로 길러냄으로써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수준과 부족한 인프라로 의료분야 육성이 필요한 나라를 대상으로 한다. 의료원은 총 20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1년에 10명씩 총 10년 동안 100명의 우수 의료 인력을 육성한다는 긴 호흡의 프로젝트 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역시 의료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병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향상하고자 매년 2~3회 ‘나눔사랑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 무료혈당측정 캠페인 등 지역사회의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의료원 교직원들은 2008년부터 본봉의 1%를 기부해 질병의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 상황에 있는 환자와 가족을 돕는 ‘1% 나눔 운동’을 펼치며 생활 속에서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자원봉사

 

세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세의 노력도 빛나고 있다.

 

먼저 글로벌사회공헌원 내 사회참여센터에서는 베트남, 네팔, 몽골, 일본, 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소외아동과 장애인, 노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원주캠퍼스 정경대학에서는 겨울방학마다 필리핀에 방문해 현지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정경대학 글로벌 봉사(정글봉)’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생 및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회공헌 창업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우리 대학교에서는 봉사정신을 하나의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창업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구진산 동문(경영학 10)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 사각지대를 감시하는 앱 서비스인 ‘인포그린’을 개발해 각종 화학제품 성분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청각장애인도 실시간으로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왕경업 학생(정보산업공학 12)은 ‘배리어프리(장벽 없는) 공연’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이밖에도 장윤석 동문(전기전자공학 08)은 국내 최초의 후불제 배움 중개 서비스인 ‘학생독립만세’를 출범해 금전적 여유가 없어 교육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당장 돈을 내지 않아도 과외 서비스를 제공해준 뒤, 입시가 끝나고 대학에 진학한 뒤 돈을 지급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과외를 통해 갚으면 되는 시스템으로 학생과 대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활성화

 

대학생활의 낭만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색다른 아이디어도 주목할 만하다.

 

경영대학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내 유일한 헌책방 거리인 청계천 상인들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 ‘책 it out을 통해 청계천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복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엔터테인먼트법학회 ‘젊은 예술가를 위한 법률지원실(젊 예법)’은 문화예술인이 접하는 법률 문제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로스쿨 재학생인 젊예법 회원들이 법률 의견서를 작성하고 최종 의견서는 현직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완성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소외된 이웃의 삶을 영상에 담아 온라인 모금활동을 펼치는 동아리도 있다. 2014년에 만들어진 리듬오브호프는 소외된 이웃들의 생생한 삶을 영상에 담아 온라인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봉사 동아리’다. 이들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매달 10명 안팎의 어려운 이웃을 소개받은 뒤 이들의 일상을 영상에 담는다. 현재 학생 60명이 활동 중이며 3년간 총 5억 원의 후원금을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본 동아리는 지난해 창립기념행사에서 단체 부문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vol.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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