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제2회 학술발표회” 개최

지난 6월 20일,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제2회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학술발표회”가 ‘디지털인문학을 위한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수영 근대한국학연구소장, 오영교 인문예술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와 연구보조원, 대학원생, 학부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이재윤 교수(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디지털 인문학을 위한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듣고 구체적으로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발표 내용은 1) 계량적 텍스트 분석의 개념과 구분, 2) 동시출현 관계 분석, 3) 연관성 척도, 4) 연관관계의 시각적 표현, 5) 네트워크 해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발표 내용에 대해 참여자들은 네트워크 구조에서 주요 어휘나 개념들의 군집 분류의 기준은 무엇이고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네트워크 시각화 방법에 있어 개념과 방법, 구체적 기술 등 제반 사항에 관해 질문과 답변, 그리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실습 시간에는 엑셀, NodeXL(네트워크 분석 및 시각화 프로그램), WNET Tools(계량서지적 네트워크 구축 및 가중 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간단한 프로그램 모음)을 이용해 간단한 네트워크 시각화 과정을 실습했다.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은 이미 2회의 콜로키움과 첫번째 학술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7월에는 “디지털인문학과 근대한국학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에는 “글로컬 한국학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