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학풍연구총서,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2018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연세학풍연구소(소장 신형기 교수)에서 발간한 연구총서 5, 『민족문화와 대학: 연희전문학교의 학풍과 학문』(2018, 혜안)이 지난 6월 11일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2018년 우수학술도서(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는 김도형 교수(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저술로 조선 후기의 실학을 새롭게 계승해 근대 한국학을 형성하고, 민족주의 역사학을 계승ᐧ발전시킨 연희전문학교의 설립과정과 정신을 살펴, 연희전문의 학풍과 학문적 성과를 한국의 대학교육, 학술사 차원에서 검토했다. 저자는 일제하 연희전문의 학문이 한국의 민족문화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터전이었음을 밝히는 한편, 우리 대학이 기독교 정신 하에 근대학문의 형성과 발전의 본거지였음을 규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대학교의 창립정신을 이어 진리를 탐구하고 전수하는 대학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향 또한 제시했다.

한편, 김도형 교수의 또 다른 책 『민족과 지역: 근대개혁기의 대구경북』은 한국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연세학풍연구소에서 발간한 연구총서 1, 『일제하 연세학풍과 민족교육』(2015)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