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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하루 한 갑 16년 흡연자, 폐암 발병률 2배 높아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5-29

하루 한 갑 16년 흡연자, 폐암 발병률 2배 높아져


국민건강증진연구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코호트 연구결과 발표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가 지난 4월 17일 개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종합관 331호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지선하 소장의 개회사, 노재훈 보건대학원장과 김일순 명예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날 조나단 엠버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수 박사와 사라 르윙턴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한국과 영국의 바이오뱅크 프로젝트 추진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오희철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2부에서는 정금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와 블레이크 톰슨 옥스퍼드대 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개설 이후 20년 동안 꾸준하게 추진된 27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한국인 암 예방연구-II)를 기반으로 한 흡연과 건강 폐해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50만여 명 규모의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우리나라 국립보건원 유전체역학연구 바이오뱅크 23만여 명의 자료에서 각각 흡연과 각종 질환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추출함으로써 의의를 더했다.


지선하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폐암 발생의 인과확률에 기여한 담배를 피운 갑년을 예측했다. 담배를 16갑년 피우면 인과확률 50%(기여위험도 2배), 21갑년이면 60%(2.5배), 28갑년이면 70%(3.4배), 37갑년이면 80%(5.1배)의 수치가 나타났기에 담배가 인과적으로 기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vol.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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