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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세월호 사건 4주기 기억채플 “우리는 기억합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5-02

세월호 사건 4주기 기억채플 “우리는 기억합니다.”


신과대학, 연합신학대학원 416 기억채플 진행해

 

 

지난 4월 11일 12시, 우리대학교 원두우 신학관 예배실에서는 세월호 사건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416 기억채플’이 열렸다. 우리대학교 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 권수영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세월호 유가족 최순화(故이창현 군 어머니)씨가 참석한 가운데 2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대학원 찬양팀의 추모곡 “내 영혼 바람되어” 로 시작된 예배는 4·16 연대에서 제작한 영상, 유가족 말씀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최순화 씨는 봄을 맞이하면서 더욱 그리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 세상에 존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생명존중의 메시지가 이 나라에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히고, 신학생들이 그 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중심에 서주기를 바란다.” 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우원식 원내대표(토목공학, 76)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기억은 부활이다] 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그는 “아픈 곳이 중심이다.” 라는 그의 정치적 가치관이 만들어지기까지 그가 겪은 우리대학교에서의 기독학생회 활동, 77년 백지유인물사건, 남대문피신사건 등의 경험을 신학생들과 나누었다. 특히 그는 “세월호, 가습기살균제 피해 등 우리사회가 아파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팽목항이 바로 그리스도 십자가 사건의 한복판이라는 신학적 견해도 덧붙여 밝혔다.


기억채플을 기획하고 준비한 우리대학교 권수영 교수는 “예배는 기억하는 것이다. 그 예배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이웃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기억채플을 통해서 우리가 세월호 사건을 더 기억하며,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학생과 성도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5월 18일에는 오후 5시부터 연합신학대학원과 대학원 신학과 원우회 주최로 <416 합창단과 함께 하는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회복을 꿈꾸는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원두우 신학관 2층 채플실로 자세한 사항은 신과대학 홈페이지(http://yonshin.yonsei.ac.kr)와 행정팀(02-2123-2898)으로 문의하면 된다.
 

 

vol.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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