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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구력과 국제화 이끄는 아시아 선도 대학으로 주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2-27

연구력과 국제화 이끄는 아시아 선도 대학으로 주목
2018 아시아대학 순위 껑충, 전년 대비 9계단 상승

 

 

지난 2월 7일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8 아시아 종합대학 순위에서 우리 대학교가 20위에 올랐다. 국내대학 가운데에서는 서울대, KAIST, 포스텍, 성균관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울산과학기술원(22위)과 고려대(24위)가 그 뒤를 이었다. 

전년에도 37위에서 29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는 우리 대학교는 올해 지난해 대비 9계단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며 2년 연속 높은 순위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평가지표 가운데 ‘연구’와 ‘국제화’에서 경쟁 대학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명문 사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국제공동연구 위한 전략적 연구기관 설립

 

우리 대학교의 이와 같은 약진은 연구력 향상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우리 대학교는 연구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세프론티어랩(Yonsei Frontier Lab, YFL)’을 개소했다. 연세프론티어랩은 연세대학교의 연구자와 전 세계 우수 연구자간의 공동연구 허브가 되는 오픈 네트워크 랩(Open Network Lab)을 구축하고 연구・교육의 새로운 국제화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해외공동연구 증진을 통해 연세 연구업적을 확대하는 등 연구실적증진 및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첫 걸음으로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우수 박사후연구원 지원을 위한 신진연구자지원사업(Young Researcher Supporting Program)을 시작했다. 국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이 연세대학교 소속으로 연구에 집중하고, 우수한 연구업적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연구지원금 및 논문 인센티브, 행정지원, 연구 공간 등을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외국국적 연구원의 경우 비자취득, 주거지원프로그램 등도 지원하여 연세대학교와 한국에서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교 각 기관 및 교원이 교원급 해외 우수연구자를 적극적으로 초청할 수 있도록 초청 연구자별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시행하며 이를 통해 해외 우수연구자와 본교 교원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외대학과 공동 워크샵을 개최하고 해외 우수연구기관과 국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지원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월에는 보다 통합적인 연구 성과 관리를 위해 Pure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세계 최대 연구 업적 색인, 분석기관인 엘스비어(Elsevier)사에서 제공하는 Pure 프로그램은 연구자 업적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연구자별 페이지 생성, 학과 및 연구기관별 데이터 정리를 통한 성과 홍보, 분석 레포트 제공 등의 유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융복합 연구 활성화 위한 인프라 확충

 

미래 사회에는 학문 분야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융‧복합적 사고가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융‧복합적 연구 활동을 끌어올리고 연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본교와 연세의료원의 교육 및 연구를 통합하는 ‘융합사이언스파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원과 생명시스템대학, 이·공, 인문·사회과학에 이르는 여러 학문 분야가 자유롭게 어우러지며 융합연구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는 산학연 복합단지인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여 혁신적인 산학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포항공대와 공동연구기구를 만드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연구소 건물인 Y-IBS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Center without Barrier’ 개념이 녹아있는 해당 관은 세계 선진 기관들과의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융합 연구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Y-IBS관의 중심이 되는 Y-IBS과학원과 나노의과학연구단은 기초과학분야의 세계적 융합연구·교육지원을 목표로 2015년 설립된 이후 해외 석학 및 연구기관들과 나노물질, 나노의학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세계적 수준의 거점 연구센터로 성장하고 있다.

 

 

신임교원 연구지원 강화

 

대체로 신임교원의 연구분야는 떠오르는 신생분야로 미래의 연구생태계는 신임교원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신임교원의 연구정착금을 과거에 비해 4배 규모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신임교원의 연구 환경을 조기에 정착시켜 임용 시 계획한 연구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연구생애의 전성기를 연장하기 위해서다.

 

본 지원은 연세대학교의 대표적인 연구진흥사업인 ‘연세 미래선도연구사업’과 ‘신임교원 연구정착금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지며, 1차년도는 신임교원 전원에게, 2차년도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지원한 교원에게 지원하고, 3차년도는 2년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세계 명문대학과 교류 협정 강화

 

연세대학교는 높은 수준의 국제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우수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QS WUR 1~50위(70%) 및 51~150위(70%), US News 미국종합대학 1~50위 및 Liberal Arts College 1~25위 이내 대학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70개국 650개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2018. 1. 12. 기준)

 

구분 대상 수 협정교 수 비율(2015) 비율(2017)
QS 1~50 48 29 58% 60%
QS 51~150 96 68 67% 71%
US News 1~50 19 8 37% 42%
US News LAC 1~25 28 3 11% 14%
합계 191 108 54% 57%

[표] 협정 체결 현황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세대학교는 정규학기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방학 중 6주간 진행되는 국제 동·하계대학을 적극적으로 개설함으로써 아시아 최고대학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국제 컨소시엄 적극적 참여

 

연세대학교는 APRU(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환태평양대학연합) , AEARU(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Research Universities,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 APAIE(Asia Pacific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협회) 등 활발한 국제컨소시엄 활동을 통해 해외 고등교육 국제화 동향을 파악하여 중장기 국제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게이오대, 홍콩대와 함께 ‘3-캠퍼스 비교동아시아학 프로그램 및 컨소시엄(3-Campus Consortium‧Program for Comparative East Asian Studies)’을 운영하며 영미권 최우수 대학들과 교류하면서 비교동아시아학 분야에서 국제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교류 네트워크 다차원화를 목표로 스위스 제네바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에모리대 등 해외 주요 대학과 공동 기금을 조성하여 우수 연구 과제를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구자 교류를 통한 국제적 연구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차별화된 국제화 교육환경 제공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자리한 언더우드 국제대학(Underwood International College)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4년제 Liberal Arts College로 연세대학교만의 학부교육철학에 기초한 엘리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3개 계열 5개 학부 16개 전공으로 구성된 UIC에서 학생들은 국내외 석학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폭넓은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50여 국가에서 온 다양한 배경을 가진 2,000여 명의 학생들이 UIC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미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UIC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벽을 허물고 여러 분야의 학생과 교수진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활발한 지식교류와 학제간 사고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에는 우수 외국인과 재외동포 학생을 선발해 한국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화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했다. 2018년 현재 27개국 589명의 학생들이 ‘한국적인 것’, ‘동아시아적인 가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중심으로 집단 간 소통 활성화와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시키고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할 융복합 창의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인재학부는 서구 중심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경도된 기존 국내대학 국제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교육을 지향하며, 한국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화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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