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연세-넥슨 √i  RC 창의플랫폼을 돌아보다

2017 연세-넥슨 √i RC 창의플랫폼(이하 RC 창의플랫폼)이 1년 여에 걸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RC 창의플랫폼은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방안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습하는 RC 제도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전정신을 기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는 특히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와의 협약을 통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먼저 1학기에는 각 하우스의 RM 교수와 RA들의 창의플랫폼에 대한 선이해를 통해 그 취지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열정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하우스 오리엔테이션과 창의특강,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RC 창의플랫폼의 내용을 전했다. 4월 중 진행된 예심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총 69팀이 활동을 시작했다.

▲ 창의플랫폼 설명회

팀별로 작성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사이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하고 코칭과 멘토링을 받기도 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을 조금씩 메워가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여름방학 기간이었던 지난 6월 30일, 참가 학생들이 판교에 있는 넥슨 사옥을 방문하여 실무자에게 직접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더욱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9월 18일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심화하며 생겨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특강이, 25일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한 특강이 열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 창의플랫폼 특강

11월에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RC창의플랫폼 Fair와 공모전이 열렸다. 11월 21일~27일 진행된 창의플랫폼 Fair에는 최종 33개팀이 결과물을 제출했으며, 국제캠퍼스 진리관B 1층에 전시하여 일반 학생들이 그동안 진행되었던 참가학생들의 결과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대학의 도경선, 신자영, 이주영, 조정아 학사지도교수로 구성된 예심 심사위원단의 예심을 거쳐 총 12팀이 선발되었고 상위 6팀은 RC 창의공모전에 진출했으며, 하위 6팀은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

11월 29일 자유관A 102호에서 진행된 RC창의공모전에서는 각 팀의 프로젝트 결과 발표와 날카로운 질의응답이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프로젝트의 장점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처음의 열정이 단단한 실력을 이루는 토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김성수 RC교육원장, 전광민 교수, 홍혜경 교수, 박문기 위원, 이재교 (주)엔엑스씨 이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대상은 YSCEC 사용방안 개선 프로젝트를 준비한 Y-atch팀(대표: 윤동주하우스, 이민혁-전기전자공학 17학번, 황선용-경제학과 17학번, 백승혁-신소재공학과 17학번)이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 연세~탁!팀(대표: 언더우드하우스), 우수상 4팀 킹갓엠퍼러제너럴마제스티충무공연세팀(대표: 언더우드하우스), 포텐셜에너지521팀(대표: 무악하우스), 연세품앗이팀(대표: 언더우드하우스), SIGNAL팀(대표: 윤동주하우스)의 시상을 마치고, 8개월 간 진행되었던 RC 창의플랫폼의 2017년 활동이 종료되었다.

한편, 해외탐방기회를 부상으로 받은 대상팀은 오는 2018년 여름방학에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비롯한 IT업체와 대학탐방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우수상팀과 우수상팀은 1월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넥슨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 국제캠퍼스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창의플랫폼 Fair 이모저모

▲ RC 창의플랫폼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