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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KOICA-Yonsei 보건사업팀, 4년간의 페루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과 거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28

KOICA-Yonsei 보건사업팀, 4년간의 페루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과 거둬

 

 

지난 12월 6일 KOICA 페루 사무소(소장 김대환)가 페루 현지 주민, 임산부,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한 4년간의 종합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업 종료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세대 남은우 교수(연세글로벌헬스센터장, 보건행정학과), 장근호 페루 한국대사, 페루 보건부차관, KOICA 페루 김대환 사무소장, WHO 전문가, 각 보건소 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남은우 교수는 4년간의 사업성과보고 및 향후 출구 전략을 발표했다. 페루에서는 지난 4년간 총예산 39억 원을 투입해 보건소 고혈압 사업, 모성건강증진 사업, 학교 건강증진 사업이 실시됐다. 각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약 16만 7천여 명에게 혈압측정, 개인 맞춤상담관리, 보건교육, 엽산 및 철분제 지급, 교사역량강화교육, 코이카 예산을 통한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KOICA-Yonsei 보건사업팀에 의한 주요 사업 성과로는 사업 대상자 중 고혈압군 비율이 감소했고 혈압 수치와 총 콜레스테롤 등 임상검사수치 또한 개선됐다. 또한 6회 이상 산전관리율 증가, 1회 이상 산후관리율 증가, 임산부 고혈압유병률 감소, 임산부 엽산 및 철분제 복용율 증가 등 임산부 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청소년 자살생각률과 우울감 감소, 과체중률 감소, 흡연률 감소 등 청소년 정신건강 및 신체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특히, 각 학교에서 그동안 판매하던 콜라 등의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해 건강매점을 운영하게 한 성과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연세글로벌헬스센터에 의한 사업경제성 평가 결과 고혈압 사업과 학교 건강증진사업 모두 비용대비 사업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건강증진사업의 지속을 위해 현지에 파견근무 중인 연세대학교 김도형 박사팀이 주도해 개발한 고혈압관리 사업 매뉴얼이 실제 사용되는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의 건강증진법과 같은 국가 단위의 건강증진 관련 규정 제정이 페루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vol.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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