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봇 수술 라이브 성료

국내외 600여 명 전문가 참여, 새로운 로봇 플랫폼 강연

로봇내시경수술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가 주최한 ‘국제 로봇 수술 라이브 2017’ 심포지엄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의 로봇 수술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해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간호 분야에서 다양한 술기를 공유하고 노하우와 의견을 교환했다.

비뇨기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에서 6개의 라이브 수술을 진행했고, Plenary Session에서 Spine surgery robot, Exoskeleton, Robotic-assisted arthroplasty 등 새로운 로봇 플랫폼에 대한 석학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국제학술대회 대회장인 한웅규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은 “많은 전문가가 참석하는 것은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로봇 수술과 다양한 분야의 외과의사들을 위한 특화된 로봇 수술 프로그램이 제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로봇 수술의 성과, 현황, 발전 방향성이 함께 논의됨으로써 한국의 로봇 수술 위상을 한 차원 높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