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치대병원, 인도에서 사회공헌 활동 펼쳐

아시아나항공과 현지 치과 검진, 시설 보수 등

올해 4월 아시아나항공과 사회공헌 활동을 같이 펼쳐나가기로 협약한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간 인도 뉴델리 북서쪽에 있는 마하비르 엔클라브 마을의 빨람 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치대 송제선 교수(소아치과학)와 정현진 전공의(소아치과), 김성진, 조현민 학생(본과4)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6명과 함께 참여했다. 봉사단은 총 150여 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 검진을 시행하고 착색제를 이용한 구강 위생 관리 교육과 불소 도포를 시행했다. 또 모든 아이들에게 칫솔과 치약이 포함된 구강위생관리 세트를 전달했다.

송제선 교수는 “여건상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치료해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구강위생 교육을 시행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교육 효과를 볼 때 보람을 느꼈다”며 “현지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건강과 관련된 교육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학교 시설 보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앞으로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