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약대 복지부 특성화대학원 선정

제약·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제약·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약·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다학제간 융합 지식·실무(현장)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3개 대학이 공모에 참가했고, 교육과정, 산학 연계 계획, 성과도출계획 우수성, 사업수행 주체의 역량 등이 평가됐다.

의과대학은 의학공학교실,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MTEC) 등 의료기기 인프라 연계 계획, 산업체 장기 실무 인턴십 등 산학연계계획 등에서, 약학대학은 송도 바이오 밸리의 특성을 활용한 산·학·연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은 내년 5억 원 이내의 지원을 받으며, 매년 사업 평가를 토대로 2020년까지 3년간 약 15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특히, 의과대학은 이에 앞서 대학원 융합의학과를 신설했고, 의료기기산업학 전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다양한 융합의학 전공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