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 벌여

가수 설운도 씨도 서약,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 등 함께해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사단법인 생명잇기는 지난 11월 29일 본관 3층 로비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과 생명나눔 공연을 펼쳤다.

캠페인에서는 김광성 한화 63시티 대표이사가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해 (사)생명잇기에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고, 가수 설운도 씨와 김서홍 사회사업팀 자원봉사자가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이어 본관 3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공연이 펼쳐졌다. 첫 무대는 장기 기증자와 가족, 수혜자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아름다운 동행’ 등 여러 곡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공연 중에는 2015년 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해 7명에게 새 생명을 전한 이응상 씨(남, 당시 26세)의 어머니가 자신이 겪은 장기기증의 사연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김순일 장기이식센터 소장이, 마지막 무대에서는 설운도 씨가 공연을 펼쳤다.

행사 후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욕실용 시계, 핫팩, 휴대용 개인위생용품 등의 선물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