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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미래융합연구원, ICONS 세미나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28

미래융합연구원, ICONS 세미나 개최 

 

김상욱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교수 강연

‘과학으로 인문학하기’를 주제로

 

 

 

지난 11월 21일 오후 4시 신촌캠퍼스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제21회 ICONS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미래융합연구원 송인한 부원장(사회복지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가 ‘과학으로 인문학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 물리학과를 졸업하고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과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과학을 통해 알 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욱 교수는 교양으로서의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를 아는 학생들이 몇 명인지 물어본 뒤 열역학 제2법칙을 아는 학생은 몇 명인지 물어보며 교양으로서의 과학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었다. 김 교수는 “우리의 과학은 일제에 의해 급하게 수입되었다.”며 “일제가 경제 개발을 위한 과학만을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교양은 인문학과 자연과학, 모두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수는 “과학기술과 데이터 수치는 기정사실화 된 팩트를 제공해준다.”며 “우리는 확률과 이익,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고 이때 인문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과학을 모른다면 이 팩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교양으로서의 과학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에 참석한 100여 명의 청중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미래융합연구원은 다양한 전공의 연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융합주제로 ICONS 세미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에도 6번의 ICONS세미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vol.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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