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해외학자 초청 학술강좌 시리즈, 피에르 엠마뉘엘 후 교수와 함께해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 정재현)와 미래융합연구원 종교와사회센터가 공동으로 지난 11월 23일 ‘십자가, 고래, 그리고 대포 : 19세기 중엽 프랑스의 대조선 정책 연구’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17 해외학자초청 학술강좌 시리즈의 열 번째이자 올해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학술대회인 이번 강연에는, 프랑스 파리7대학으로 알려진 디드로 대학(Paris Diderot University)의 한국학과 학과장 피에르 엠마뉘엘 후(Pierre-Emmanuel Roux) 교수가 참석했다. 유창한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한 그는 강의를 통해 ‘십자가’와 ‘고래’, ‘대포’라고 하는 이질적인 키워드가 어떻게 19세기말 조선에 대한 프랑스의 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밝혔다. 동일한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된 책을 바탕으로 한 이날 강연에서 그는 풍부한 시각자료와 함께 한불 관계를 넘어서 동아시아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며 자신의 이론을 펼쳤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의 2017 해외학자초청 학술강좌시리즈는 이번까지 총 열 차례의 강연으로 2017학년도의 모든 강연을 마쳤으며, 2018학년도에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강연으로 신학 연구자들은 물론 인문학 전반에 관심 있는 많은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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