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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학술정보원 소장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28

학술정보원 소장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에서는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에 대해 전 세계적인 인식과 보존의 필요성을 증진하고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한국의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조선통신사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에 권고했으며, 10월 30일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권고를 받아들여 등재를 확정했다.

 

『만세보』에 실린 「국채보상운동기성회 취지서」

 

이중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국가가 진 빚을 갚기 위해 한국에서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인데, 우리 대학 학술정보원에 소장된 『만세보(萬歲報)』에 수록되어 있는 「국채보상기성회취지서(國債報償期成會趣旨書)」 등 378건의 기사가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일부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8일 학술정보원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를 통하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인정서를 전달받았다.

 

우리나라의 국채보상운동은 19세기 말 제국주의 열강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에 엄청난 규모의 빚을 지워 지배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가장 앞선 시기에 자국을 구하기 위하여 전 국민의 약 25%가 외채를 갚아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려 한 국민적 기부운동이었다는 점과 이후 중국․멕시코․베트남 등 제국주의 침략을 받은 여러 국가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국채보상운동이 연이어 일어난 점 등으로 세계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vol.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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