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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의 전문가를 찾아서] 국내 최고의 지진학자 홍태경 교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28

<연세소식>은 새해를 맞아 분야별 전문가 교수를 소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연세소식>은 물론 블로그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공식 SNS 매체를 통해 우리 대학교가 배출한 각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인 국내 최고의 지진학자 홍태경 교수의 연구 이야기를 들어보자.

 

국내 최고의 지진학자

 

 

홍태경 교수 / 지구시스템과학과

 

홍 교수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을 예측해 대중에게 지진 전문가로 주목 받았지만 알고 보면 핵실험 전문가로도 손꼽힌다. 본 인터뷰에서 그는 핵실험 연구는 물론 지진 예측과 대중의 시선, 관련 연구 계기를 비롯해 향후 계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본문에서는 이와 관련한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소개한다. 인터뷰 전문 및 영상은 우리대학교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지진으로 유명하지만 알고 보면 핵 실험 전문가?

 

북한 핵실험이 계속되고 폭발 규모가 커지면서, 북한 핵실험이 백두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져갔죠. 그래서 북한 핵실험 규모가 커졌을 때 백두산 화산 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결과를 2016년 1월에 발표했는데, 나라 안팎에서 북한 핵실험과 백두산 분화에 걱정이 많던 시기였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까지는 관측된 북한의 3차례 핵실험 자료를 이용해서, 핵실험을 보다 크게 하게 되면 백두산이 과연 분화할까에 관한 예측이었어요. 제 논문 결과가 핵실험이 규모 7 정도 되면 백두산이 분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는데, 지금 거의 7에 가까워졌어요.

 

Q. 지진 예측과 대비에 관해서

 

지진 위험지역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지진은 전염병 등 다른 자연재해와는 달리 사전대비밖에는 대처방법이 없거든요. 닥치면 한순간에 피해가 발생하고, 파괴력도 크죠. 그래서 예측을 하는 건데 어디까지나 사실에 근거한 예측이자, 과학적인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늘 조심스럽습니다.

 

Q. 계속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큰 지진의 사이드이펙트 측면이 큰데, 이런 전 지구적 차원의 지진예보시스템 구축이 제 궁극적 목표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도 전 세계 응력 분포를 계산하고, 큰 지진이 나면서 응력이 어떻게 진화해 나가는지를 보면서 다음 지진 지역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블로그에서 인터뷰 전문 보기

 

연세대학교 유투브 채널에서 인터뷰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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