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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 및 고문 ‘시장, 기업 그리고 리더십’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03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 및 고문 ‘시장, 기업 그리고 리더십’  강연

 

 

지난 10월 26일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 및 고문이 우리 대학교 리더십 워크숍에 초청돼 ‘시장, 기업 그리고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병남 고문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그리고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 고문은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조지아 주립대에서 경영학 조교수로 일했고, 국내에서는 LG구조조정 인사팀장,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원장,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 정책자문회의 의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여러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남 고문은 지속 가능한 기업을 장거리를 날아야하는 상모 두루미에 비유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기본에 충실 하는 것’, ‘외부 환경(시장)과의 교감’,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강의를 통해 이 고문은 시장, 기업,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그는 먼저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는 시장을 하나의 생태계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에 따르면 이 시장이라는 생태계는 ‘생존경쟁’ 뿐만 아니라 ‘상호부조’를 통해서 유지된다. 특히, 과거와 달리 현대사회에서 시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생존경쟁에 치우친 기업경영 방식이 아니라 상호부조를 통한 기업경영 방식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

 

더불어 이 고문은 기업은 기계론적 이성주의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히 부품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이 아니라고 하며 이윤추구 가설은 제한된 설명력을 가진 가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미국 홀푸드의 사례를 들며, “기업이 자신의 사업 존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다 할 때 이윤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이윤극대화가 아니라 가치극대화를 추구해야 하는 조직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고문은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동시에 공감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속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리더는 능력개발 및 발휘라는 성과주의를 채택하면서 동시에 직원을 경영의 주체로 키우는 평등성도 고려해야 함을 설명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vol.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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