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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특별기획] 한 눈에 보는 2017년 10대 연세 뉴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03

아듀 2017

한 눈에 보는 2017년 10대 연세 뉴스

 

어느 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세소식>에서는 우리 대학을 빛낸 다양한 소식 가운데 10가지 주요 뉴스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1. 1. 연희 세브란스 통합 60주년 맞아 제중학사-법현학사 공동 신축

 

 

 

지난 1월 5일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이 하나로 합쳐진 지 60돌을 맞았다. 제중원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두 줄기로 뻗어나간 두 학교가 1957년 마침내 연세대학교로 재탄생한 이래 우리 대학은 학문과 교육의 길을 이끌며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해 왔다.

 

연희와 세브란스의 통합 60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교는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리던 창립 기념행사를 제중원 개원일이 있는 4월 둘째주 토요일에 개최하며 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 일환으로 올해에는 의과대학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머물게 되는 법현학사를 통합한 ‘제중학사-법현학사’를 공동 신축했다. 이는 노후화된 기숙사를 허물고 첨단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새로 짓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용학 총장은 “제중학사-법현학사의 건립은 의생명과학단지의 건립과 함께 연·세의 통합을 유기적으로 완성시켜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연세 구성원 모두가 연세 정신 안에서 하나로 뭉치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1. 2. 132년 만에 새로운 학위가운 선보여

 

 

우리 대학이 2017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창립 정신과 132년 역사를 반영한 학위가운을 새로이 선보였다. 132년 만에 새까만 가운과 사각모는 사라지고, 연세블루가 가미된 독수리 가운과 베레모로 정체성을 더했다.

 

1908년 첫 졸업생(제중원의학교) 배출 이후 지난 2016학년도까지 우리 대학은 전국대학 공통으로 통용되던 졸업가운을 디자인의 변화 없이 사용해왔다. 이에 지난 2014학년도부터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고 연세의 역사와 이미지를 반영한 학부 및 대학원 학위가운 디자인개선사업에 착수해, 천종숙 교수(의류환경학과) 주도로 연세의 정신과 오랜 전통을 담은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했다.

 

먼저 학부 졸업가운은 소매 부분을 넓게 디자인함으로써 팔을 양쪽으로 펼쳤을 때 독수리가 비상하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검은색과 우리 대학교의 교색인 ‘로열 블루’ 색상을 배색하고 넥라인을 ‘Y자’ 형상으로 디자인해 연세(Yonsei)의 Y를 담아냈다. 더불어 방패모양의 교표 등을 디자인에 반영해 연세정신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학위모는 외국 및 국내 대학의 트렌드를 반영해 천편일률적인 사각모에서 벨벳 소재의 8각 베레모 형식을 취했다.

 

 

  1. 3.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올해는 윤동주 시인(1917~1945)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자랑스러운 연세 동문이자 민족시인인 윤동주 시인은 일제 말의 암흑기 속에서도 연세에서 배운 우리말과 글, 겨레의 얼을 잔잔한 시어로 표현했다. 젊은 20대에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그 시어 속에 담긴 숭고함과 아름다움은 오늘 연세정신으로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윤 시인을 ‘연세정신을 빛낸 인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윤동주기념사업회를 조직해 그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윤동주, 새로운 길’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국제학술대회, 강연시리즈, 음악회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그 일환으로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동문 작가 한강이 우리 대학을 찾아 윤동주 시인에 관한 특별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1. 4. ‘시끄러운 도서관’에서 창업의 꿈 펼친다

 

 

 

 

우리 대학교 학생이라면 이제 ‘도서관’에서 머릿속에만 있던 상상력과 창의력을 현실화할 수 있다.

 

우리 대학교는 창의적인 미래형 교육과 창업의 문화적 확산을 위해 대학의 중심이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학술정보관 1층에 창의공간 ‘Y-Valley’를 조성했다. 문명사적으로 대학 내 창업이 피할 수 없는 도전이자 숙명이 된 시대 변화 속에서 학술정보관 1층 U라운지(U-Lounge) 700여 평을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해 연세 창업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Y-Valley’에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발현시키고 3D 프린터 등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 및 제작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첨단 IT 도서관의 상징 공간이었던 학술정보원에 자리한 ‘Y-Valley’에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나누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5. 글로벌사회공헌원 개원 및 반기문 명예원장 취임

 

 

 

우리 대학교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손잡고 지구촌의 푸른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창립 132주년을 맞아 대학본부와 의료원의 각 소속 기관에서 따로 수행해 오던 다양한 선교와 봉사활동을 통합한 ‘글로벌사회공헌원(Institution for Global Engagement and Empowerment, IGEE)’을 발족했다. 이는 국내 대학이 인류의 다양한 필요와 절실한 문제 해결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지니고 있는 인적·지적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engaged university)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온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사회공헌원의 명예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 6. 연세프론티어랩 개소 및 신임교원 연구지원 강화

 

 

우리 대학은 지난 6월 연세의 연구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세프론티어랩(Yonsei Frontier Lab, YFL)을 개소했다. 연세프론티어랩은 우리 대학의 연구자와 전 세계 우수 연구자간의 공동연구 허브가 되는 오픈 네트워크 랩(Open Network Lab)을 구축하고 연구・교육의 새로운 국제화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해외공동연구 증진을 통해 연세 연구업적을 확대하는 등 연구 실적증진 및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 첫걸음으로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우수 박사후연구원 지원을 위한 신진연구자지원사업(Young Researcher Supporting Program)을 시작했다. 국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이 연세대학교 소속으로 연구에 집중하고, 우수한 연구업적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연구지원금 및 논문 인센티브, 행정지원, 연구 공간 등을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우리 대학은 신임교원의 신생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신임교원 연구정착금지원을 약 4배 규모로 확대했다. 신임교원의 연구환경을 조기에 정착시켜 임용시 계획한 연구의 본 궤도에 일찍 진입함으로써, 연구생애의 전성기를 보다 연장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올해부터 3년간 최대 인문/사회계열은 4천만 원, 이공학계열은 1억6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 7. 정기연고전 5대0 승리

 

 

 

우리 대학교가 지난 9월 22, 23일 열린 2017학년도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에서 5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 5개 종목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연고전 역사상 최초다. 이로써 우리 대학교는 종합 전적 19승 10무 18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이번 연고전에서는 티켓 없이도 농구 경기관람이 가능해졌다. 입장 시간을 조절해 티켓 소지자는 선착순으로 우선 입장하되, 일정 시각이 되면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증 소지만으로 입장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도 우리 대학은 연고전 기간 동안 책임운영제를 도입해 각 담당기관이 정해진 구역 별로 좌석 안내에서부터 기념품 및 도시락 배부 등 각종 불편사항 해결 등을 수행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동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1. 8. 한국고등교육재단서 교육 콘텐츠 개발 위해 100억 원 지원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우리 대학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함께 새로운 시대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사회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지난 10월 31일 ‘연세대-한국고등교육재단 미래형 사회혁신 인재 육성 사업’ 협약을 맺고 ‘사회혁신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를 전 사회로 확산시켜 한국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2017년부터 5년간 우리 대학교에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일 대학의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1. 9.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확장

 

 

세브란스병원이 9월 12일 시설과 진료시스템 그리고 기능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응급진료센터를 선보였다.

 

응급진료센터는 기존 1,520㎡(약 460평)에서 3,300㎡(약 1,000평)로 220% 확장된 전용면적을 보유했다. 또한 더욱 강화된 감염방지 대책과 과밀화 해소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응급진료센터 내에 ‘응급 심혈관 중재술실’도 마련해, 응급심장질환 환자를 더욱 신속하고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1. 10. 원주캠퍼스, 교육부 주요 대학재정지원사업 연달아 선정

 

 

원주캠퍼스가 2017년 교육부의 주요 대학재정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지난 4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 11월에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에 연달아 선정됐다.

 

이번 대학재정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수주한 사업비는 향후 5년간 370여억 원에 이르며, 대부분의 사업비는 앞으로 원주캠퍼스의 학부교육 혁신, 연구분야 활성화,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협력 체제 구축,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방섭 원주부총장은 “이번 대형 대학재정지원사업 수주가 우리 캠퍼스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교내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원주캠퍼스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vol.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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