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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세계 in 연세] “인턴십, 한국어 배우며 할 수 있어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1-03

“인턴십, 한국어 배우며 할 수 있어요”

 

메이 파귀오/UCLA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메이 파귀오(Mae Paguio)는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고려대학교 국제하계대학에 참가하게 되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6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 경험이 한국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더 좋은 기회를 찾던 중 그는 우리 대학 국제하계대학(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 YISS)과 정규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 6~8월 국제하계대학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관련 수업을 수강하면서 K-Pop 등을 통해 접했던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 중간에 친구들과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제주의 맑고 투명한 바다와 멋진 풍경이 유년 시절을 보냈던 괌을 연상시켜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이번 학기에는 한국어 수업 수강과 더불어 외부 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 중이다. 외국인 교환학생이 인턴십을 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 운 좋게도 그는 University of California Education Abroad Program에서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메이가 일하는 곳은 스타트업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Accelerate Korea라는 회사로 우리 대학과 가까운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어 출퇴근도 편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주 20시간, 총 4명의 동료 인턴들과 일하면서 종종 재택근무를 통해 사무실에서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마무리하기도 한단다.

 

“내년 봄학기까지 총 2개 학기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할 계획인데 다음 학기에는 한국 문학이나 문화 관련 수업을 듣고 싶어요. 여전히 한국사람들 앞에서 한국어를 말할 때 완벽한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기도 하는데, 교환학생 생활이 끝날 때 쯤이면 더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University of California Education Abroad Program(UCEAP)은 University of California(UC) 전 캠퍼스의 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합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한국 대학 중에는 유일하게 연세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있다. UCEAP 한국 사무소는 우리학교 학생회관 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 학기 우리학교로 파견되는 UC 교환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메이가 참가 중인 인턴십 프로그램도 UCEAP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단순 학점교류를 넘어서 다양한 한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vol.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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