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백순명 교수 호암상 의학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7-07

백순명 교수 호암상 의학상

 

유방암 맞춤형 치료 기반 마련 공로

 

 

의대 백순명 교수(의생명과학부)가 국내 최고의 의학상으로 평가 받는 호암상 의학상을 받았다. 국내외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외국 석학 자문단(37명)은 “백순명 교수가 HER2 유전자가 유방암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예후인자임을 밝혔고, HER2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제인 ‘허셉틴’을 수술 후 추가로 사용함으로써 유방암의 재발을 현저히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또 국제 유방암 치료 표준으로 채택된 ‘Oncotype DX’라는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해,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많은 환자가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피할 수 있게 하는 등 유방암 검사 및 치료법 연구에 공헌했으며, “대장암 환자의 30%에 해당하는 줄기세포 분자아형이 항암치료제 내성이 있다는 것을 규명해 대장암 정밀의료 및 신약 개발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제27회 호암상 시상식은 지난 1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됐으며, 각 수상자는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백순명 교수는 “Oncotype DX는 혼자 만든 것이 아닌 수많은 연구자가 함께한 융합연구의 결과물”이라며 “좀 더 연구에 매진해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호암상은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시상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고, 올해 27회 시상까지 총 138명이 수상자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vol. 609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