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리더십 워크숍 초청 강연

지난 5월 25일,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리더십 워크숍에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우리 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전트대학에서 언론학 석사학위 그리고 서강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 대표는 1988년부터 월간 ‘말’의 기자로 활동했고, 2000년에는 오마이뉴스를 창간하여 대표이사가 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실리콘닷컴 선정 올해의 50대 IT 인물’로 지명되기도 했다. 현재 그는 국내외 여러 곳에서 저널리즘 관련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오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 일컬어지는 덴마크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의 자세가 행복의 가장 기초적인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와 유사한 ‘꿈틀리 인생학교’를 강화도에 설립해 한국의 학생들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멈출 줄도 아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어른이 된 후가 아니라, 학생 때부터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시도해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자발성 그리고 함께함의 가치가 사회에 나간 후에도 적용될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꿈틀거리는 것’이라며 단지 주어진 일만을 행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의 항해자가 되어 진정으로 꿈틀거릴 수 있는 삶을 누릴 때, 즉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될 때 진실로 행복한 삶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