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 세계태권도연맹과 업무협약 맺어

선수 부상 및 질병 조사 시스템 구축할 것

지난 6월 1일 우리 대학교 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와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이하 WTF)은 업무 협약을 통해 태권도 선수의 부상 및 질병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상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YISSEM은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 이하 IOC)의 스포츠 안전과 손상 연구센터로 지정된 전 세계 10개 연구소 중 하나로, 2018년까지 재정 지원을 받아 선수 부상 및 질병 조사와 예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IOC와 WTF에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태권도 경기규칙 변경에 따른 선수들의 경기 양상 변화와 상해에 관한 연구 자료, 상해 예방을 위한 훈련법 등을 지난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하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발표하기도 했다.

조정원 WTF 총재는 “태권도는 격투기 종목이라 경기 중 선수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면서 “역대 최다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무주 세계대회를 통해 경기 중 선수 상해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이 앞으로 크게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