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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세계 in 연세] “적극적인 연세대 분위기에 감명 받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06-01

“적극적인 연세대 분위기에 감명 받아”

 

타이 누엔

 

핀란드 / 알토대학교

 

 

베트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에서 유학 중인 타이 누엔(Thai Nguyen)에게 한국은 낯선 곳이 아니다. 알토대학에서 홍보대사(Ambassador)로 활동하면서 처음 맛본 한국의 김밥, 나아가 자국인 베트남에서 사용해 온 한국 화장품으로 이미 한국을 접해온 그는 교환학생으로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다.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타이는 우리나라와 연세대학교의 경쟁적인 환경이 교환학생 생활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핀란드의 경우 교육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반면, 한국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모두가 발전해나가고 있어요. 이와 같은 환경이 저에게는 도전이고, 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한 과목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고 있는데 열의에 찬 학생들을 보며 더 열심히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교환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 역시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흔히들 교환학생은 공부보다는 취미활동에 더 매진할 것이라 생각하곤 하는데 연세대학교에서 본 모습은 사뭇 달랐다.”며 “대부분의 교환학생들도 한국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학업에 임하고 있으며 매 수업시간 열띤 토론이 진행되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고 전했다.

 

공부 외에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있다는 타이는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한국 화장품을 이따금씩 사용하곤 했는데, 요즘은 신촌 곳곳에 위치한 로드샵을 찾아 다양한 화장품을 구매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고 했다. 향후에는 한국의 미용 산업에 대한 블로그도 운영할 계획이란다. 이밖에도 그는 베트남 음식과 비슷한 면이 많은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는 학부를 졸업한 뒤 대학원 진학 전 1년여 동안 핀란드에서 베트남 음식점을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언젠가 서울에 분점을 개업하게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vol.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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