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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창업톡톡 ] 라프텔, 범람하는 만화 콘텐츠의 등대가 되다 Vol. 606

 

라프텔, 범람하는 만화 콘텐츠의 등대가 되다 

 

 

김범준 대표 (전기전자공학 04)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오늘날 창업은 학생들의 새로운 진로가 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창업이 자연스러운 대학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의성에 기반한 도전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세소식>에서는 ‘창업톡톡’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실패에 굴하지 않고 엉뚱한 발상을 새로운 미래로 만들어나가는 연세 창업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Q. 만화 큐레이팅 서비스 ‘라프텔’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라프텔은 개인화 만화 서비스입니다. 만화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화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는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콘텐츠 소비 만족도를 높이고, 영상 분석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이용자의 부담을 덜고자 합니다. 

 

Q. 어떤 계기로 라프텔을 창업하게 되었나요? 

 

 

A. 만화는 독자의 취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영화, 도서, 심지어 일반 상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에서조차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추천을 제공하고 있는데, 정작 만화에는 이와 같은 기술적 시도가 아직 없다는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웹툰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웹툰 플랫폼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고, 웹툰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들을 정리하고 취향에 맞게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아직 만화/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스타트업은 특정 기업이 독점하는 양산을 띄고 있는데요 어떤 점에서 틈새시장과 기회를 보셨나요? 

 

A. 3강 체제가 잡힌 웹툰 시장과 달리 디지털 만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장은 아직 TOM(Top of Mind)이 형성되지 않아서 스타트업으로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화는 서브컬쳐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다른 콘텐츠 산업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어 기술이 접목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다고 판단했고요. 

 

저희는 만화에 특화된 추천 엔진과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북스의 120배에 해당하는 500만 개 이상의 만화 평가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만화에 특화된 추천 엔진은 넷플릭스와 유사한 추천 신뢰도를 달성했습니다. 추천 엔진의 성능 개선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붙이기 위해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영상 분석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화에 특화된 기술이 향후 만화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회사 소개에서 “만화는 제9의 예술”이라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A. 프랑스에서는 20세기 초 연극, 회화, 무용, 건축, 문학, 음악, 영화, 사진에 이어 만화를 제 9의 예술로 정의하며 그 예술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만화를 많이 소비하면서도 정작 인식 자체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만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나아가 건전한 만화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싶어 해당 슬로건을 차용했습니다. 

 

Q. 팀원 구성을 보면 스타트업답게 기업이 상당히 젊고, 연대 출신 동문들도 상당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경로로 현재의 팀을 모으게 되었나요? 

 

A. 스타트업은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과가 회사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그래 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신중하게 모으다 보니 자연스레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분들이 합류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동문 출신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또한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사무실이 교내 공학원에 있는 점도 동문 출신들이 많이 합류하게 되는데 기여한 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Q.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A. 프랑스에서는 만화를 제9의 예술로 정의할 정도로 만화에 대한 예술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만화를 많이 소비하면서도 정작 인식 자체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죠. 저는 좋은 작품을 소비하는 경험이 만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나아가 건전한 만화 생태 계 조성에 기여할 거라 믿어요. 독자들 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좋은 작품을 보다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전 세계 만화 작품들과 독자들을 연결해주는 세계적인 서비스로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취재: 이경재 학생기자) 

2017.04.06

vol.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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