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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국경 초월한 도움에 감사” Vol. 604

 
“국경 초월한 도움에 감사”
 
안·이비인후과병원, 카자흐스탄 환아 치료
 
 
후두 종양으로 고통 받던 카자흐스탄 환아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완쾌됐다.
 
후두유두종을 앓고 있었던 아슬름(8세) 여아는 2014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 병원 등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효과가 적었고 음성 장애가 지속됐다.
 
아슬름의 아버지는 군인으로 복무하며 매달 21만원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지만, 가정의 빚이 150만원이 넘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조금 더 좋은 의술을 가진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를 희망했고, 가족이 거주했던 타라즈 시의 보건국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 병원에 이 환아를 치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이비인후과병원은 개원 20주년 의료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아슬름 가족을 선정해 보건산업진흥원과 사회사업팀의 후원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7일 아슬름 가족이 입국하자마자 바로 병원에 입원했고 각종 검사를 진행한 후 11월 10일 의대 김원식 교수(이비인후과학)에게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인 아슬름 환아는 11월 15일 마지막 외래 진료와 함께 퇴원했다.
 
환아 부모는 “처음에는 과연 대한민국에서 우리 가족을 받아줄지 많은 걱정을 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경을 초월해 큰 도움과 희망을 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은창 안·이비인후과병원장은 환아가 평소 책가방을 가지고 싶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가방을 구입해 퇴원 시 선물로 전했다.
 
한편, 이번 치료과정은 카자흐스탄 최대 상업 방송국인 KTK에서 취재해 자국에 방송했다.

2017.01.02

vol.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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