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상상력을 논하다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특강

 

지난 11월 24일 백양당 대강당에서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하승창 정무부시장은 우리 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 부시장은 1980년대부터 학생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였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며 시민운동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2011년,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캠프에서 총괄기획단장을 지냈으며, 2016년에는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되어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하승창 정무부시장은 “상상력이 권력을 인수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과거 사회운동에 참여할 당시 접했던 프랑스의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결의안을 보고 느꼈던 충격을 회상하며 자신이 상상력을 발휘한 사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광화문 촛불집회와 같은 집단적인 움직임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상상, 그 다음은 ‘공간’을 스스로 운동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상상이었다.

 

하승찬 시장은 앞선 두 가지 상상을 결합해 우리 사회 전체를 구성하는 원리와 원칙들을 바꿀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며, 오늘날의 변화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상상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