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연세는 단풍만큼이나 다양함이 살아 숨쉰다. 연고전의 여운을 간직한 채 이제는 학업에 더욱 충실해야 할 때다. 그러나 학업만 챙긴다면 진정한 연세인이 아니다. 다양한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연세, 10월의 SNS키워드는 ‘중간고사’, ‘예비 연세인’, ‘캠퍼스와 예술’이다.
[중간고사]
#연대인의_피_땀_눈물
#괜찮아_기말고사가_있잖아
축제가 끝남과 동시에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행사가 찾아왔다. 바로 중간고사! 이에 연세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이벤트를 열었다. 자신이 경험한 문제를 알려주면 추첨을 통해 연곰(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명)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수업을 들은 입장으로서 학우들을 도와주겠다는 마음, 상품에 대한 열정에 댓글은 다양한 과목의 다양한 시험문제들로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족보 이전에 깊고 꾸준한 공부가 우선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예비 연세인]
#우리_연세에서_곧_만나요
연세인들이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동안 미래의 연세인들은 캠퍼스 안에서 연세를 꿈꾸고 있었다. 10월 8일 2017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일반전형 논술시험이 열렸다. 짧게는 1년, 길게는 그 이상의 시간들을 연세인이 되기 위한 꿈을 꾼 학생들의 결실이 맺어지는 날이었다. 이들을 위해 학교는 시험장 형태를 만들었고, 시험 당일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간식 및 쉼터를 제공했다. 재학생들은 수험생일 때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미래를 맞이하는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 모두 희망을 품은 날이다.
[캠퍼스와 예술의 만남]
#너무너무너무_예뻐
#자꾸자꾸자꾸_보게_돼
중간고사의 긴장과 압박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학우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안정을 제공해 줄 예술이 캠퍼스 안으로 들어왔다. ‘캠퍼스와 예술의 만남’ 사업이 중간고사 기간에 진행됐다. 이제 청송대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 ‘만남’을 백양로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매번 바뀌게 될 설치예술도 또다른 재미! 가을 하늘 아래 예술작품과 아름다운 연세의 캠퍼스가 조화를 이루어 더욱 풍성한 연세로 거듭나게 되었다. 캠퍼스가 문화의 현장 역할도 하게 되니 절로 기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