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게이트, 케이스웨스턴, 글래스고 대학과 협정

우리 대학교는 세계 우수대학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70:70:50:20’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세계 50위권 대학의 70%, 세계 51~150위권 대학의 70%, 미국 50위권 대학의 50%, 미국 Liberal Arts College 25위권 대학의 20%와 학생교류협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우리 대학은 U.S. News and World Report Liberal Arts Colleges에서 랭킹 12위에 오른 미국 콜게이트대학교(Colgate University)를 비롯해 미국대학랭킹 37위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와 지난 7월 학생교환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QS 세계대학랭킹 62위인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와 협정을 체결했다. 

콜게이트대학교는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사립 Liberal Arts College로, 학생과 교수 비율이 10대1 수준이다. 1890년 가정용품 제조·유통업체인 콜게이트-파몰리브 창업주인 윌리엄 콜게이트 집안이 꾸준히 학교를 지원한 공적을 기려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되었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는 연구 중심의 명문 사립대학교로 ‘케이스웨스턴’이나 ‘케이스’ 혹은 ‘리저브’라고 불린다. 현재 문리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간호대학, 응용사회과학대학과 대학원, 법학·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생의학의 교육 및 연구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클리블랜드의 여러 대학병원을 비롯해 클리블랜드 미술관,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클리블랜드 음악원 등 인근 기관들과 연계해 일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명한 졸업생으로는 미국에서 최초로 노벨 과학상을 수상한 앨버트 마이컬슨 등이 있다. 

글래스고대학교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연구 중심의 명문 공립대학으로, 1451년부터 교육을 시작해 565년의 역사를 가진 ‘리서치 파워 하우스’라 불리는 영국 전통 명문 대학이다. 영국 내에서는 현대 대학교육의 기틀이 되어준 옥스퍼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다음으로 오래된 고대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증기기관 발명가 제임스 와트, 물리 학자 로드 켈빈, 영국 총리를 역임한 헨리 캠벨 배너먼이 졸업한 학교다. 

국제처 관계자는 “유럽국제교육자협회(EAIE)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파트너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