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병원 증축 봉헌식 진행

엘리베이터 2기 증설, 외벽 판넬 교체 등

심장혈관병원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신설 등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21일 증축 봉헌식을 진행했다.

심장혈관병원은 2011년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지상 10층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지상 5층 건물을 신축한 바 있다. 이후 내원 및 입원 환자 증가에 따라 엘리베이터 증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심장혈관병원은 작년 10월부터 7월까지 공사를 통해 재활병원 방향의 32인승, 광혜관 방향의 17인승 엘리베이터를 증설했다. 32인승 엘리베이터는 주로 환자들이 이용함으로써 층간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광혜관 방향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의료진들의 이동도 빨라져 환자 진료에 수월성을 더하리라는 기대다.

정남식 전 의료원장은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소음을 참아준 입원, 외래 환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좀 더 나은 진료환경,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강기 2기 신설 외에 건물외벽 리모델링을 통해 외벽 판넬을 설치하고, 정문 입구에 캐노피를 새로 설치하는 등 건물도 새로 단장했다.

유경종 심장혈관병원장은 “기존에 외벽이 낙후되어 불안감을 조성했는데 산뜻하게 새단장 함으로써 환자들의 우려감을 씻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10대 심장혈관병원으로 나아가는데 우월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심장혈관병원은 천장을 높이고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등 병실 내부의 리모델링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