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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정문 앞 지하보도,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8-02

정문 앞 지하보도,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해

 

서울창업카페 개소

창업과 일자리 위한 청년 아지트 될 것

 

 

 

어둡고 소외된 공간이었던 정문 앞 지하보도가 청년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리 대학은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정문 앞 지하보도 공간을 고쳐 서울창업카페신촌점을 열었다.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 현직 창업자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과 교류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전체 길이가 54.1m에 달하는 지하보도는 8년 전 정문 앞에 횡단보도가 만들어지면서 사실상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어 왔다. 우리 대학은 이와 같은 지하보도를 서북권 청년창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고자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의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 지원 시설로 변모시켰다.

 

26일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 개소한 서울창업카페

 

이로써 창업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창업카페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상주하며 창업 교육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모의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여러 대학이 밀집한 신촌점은 대표적인 시범 공간으로서 신촌점의 활성화에 따른 창업카페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726일 열린 서울창업카페 개소식에는 김용학 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간의 비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나눴다.

 

  26일 서울창업카페 개소식에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용학 총장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맞춤 이사전문기업 짐카의 정상화 대표가 시대의 흐름을 읽은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비결을 주제로 본인의 창업스토리를 전달했다. 그는 기존의 낙후된 서비스나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여기서 생각을 출발해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크기를 파악한 뒤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스타트업에 있어서는 그냥 시작이 아닌 빠른 실행이 반이며, 나머지 반은 더 나은 실행’”이라 전하며, 풀고자 하는 문제를 향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서강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배화여대 등과 카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각 학교의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홍규 창업지원단장은 이를 통해 서북권 지역의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창업 카페를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창업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서울창업카페 창작놀이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오픈식에 참석한 송규상 학생(연세대 경영학과 14학번)현재 연희동장사꾼이라는 단체에서 활동 중인데 매주 목요일마다 이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창업 카페가 정말 아무나 지나가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 단순히 문이 열린 공간이 아닌 분위기가 열려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서울스타트업카페 홈페이지와 오프라인을 통해 회원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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