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껀터대학교와 한국어 교육사업 시범 운영

자원봉사센터가 교육대학원과 함께 7월 베트남 껀터대학교와 한국어 교육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껀터대학교가 위치한 껀터 지역은 메콩강 하류 지역(Mekong Delta: MD)으로 한국 남성과 결혼했다가 실패한 결혼이주 귀환여성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 중 하나다. 현재 약 3,000여 명의 귀환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장기적인 교류 및 협력지원 사업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수행된다. 7월 4일에서 29일까지 총 4주간 껀터대학교 양식수산대학(College of aquaculture and fisheries) 학생들을 대상으로 30명씩 편성하여 입문반과 초급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전공자인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2명이 기본 베트남어 교육 및 문화교육을 받은 후 파견된다.

한국어 교사로 봉사하게 될 임소영 학생(교육대학원 석사 2학년)은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직접 베트남에 나가서 가르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시작하는 우리의 활동이 의미 있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본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국제사업기구와 한국 법무법인 등과 상호연계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귀환여성 및 자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껀터 봉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