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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조락교경제학상에 쿠앙 부옹 교수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6-02

조락교경제학상에 쿠앙 부옹 교수 선정

 

경매이론 연구로 현대계량경제학 발전에 기여

 

 

제9회 조락교경제학상 수상자로 쿠앙 부옹(Quang Vuong) 뉴욕대 교수를 선정됐다.

 

조락교경제학상은 경제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한 국내외 경제학자의 연구력을 진작하고, 학문적 연구 성과를 높임으로써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지난 2007년 제정됐다. 삼륭물산 조락교 회장(경제학과 55)이 쾌척한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용운장학재단(이사장 조락교)에서 지원한 상금은 1억 원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제학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부옹 교수는 2012년부터 뉴욕 대학교에 재직 중인 세계적인 석학이다. 계량경제학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면서 ‘이코노메트리카(Econometrica)’와 ‘리뷰 오브 이코노믹 스터디즈(Review of Economic Studies)’ 등 경제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에 총 50여편의 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이러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일찍이 인정받아 1997년 계량경제학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이코노메트릭 소사이어티 펠로우(Econometric Society Feollow)’에 선정됐으며 2003년에는 ‘아널드 젤너 어워드(Arnold Zellne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부옹 교수의 대표업적 중 하나인 모형 선택(model selection)에 사용할 수 있는 우도비검정법(likelihoold ratio test)을 제안한 1987년 이코노메트리카 논문은 아직도 이 분야 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학 역사에서 비교적 새로운 분야인 경매이론(auction theory)의 구조적 추정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해당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오후 4시 대우관 각당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는 한국어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 상을 통해 앞으로의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가 선구적 연구를 진행해 온 경매 관련 계량경제학적 방법론 및 실증적 연구에 대해 특별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쿠앙 부옹 조락교경제학상 수상자

 

한편, 조락교경제학상의 역대 수상자는 최연구 컬럼비아대 교수,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박준용 인디애나대 교수, 한진용 캘리포니아대 교수, 조인구 일리노이대 교수, 장용성 연세대-로체스터대 교수, 최재필 연세대-미시간주립대 교수, 리차드 로저슨(Richard Rogerson) 프린스턴대 교수 등이 있다.

 

vol.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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