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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세계 in 연세] “재생에너지 발전 위한 연구 지속하고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6-06-02

“재생에너지 발전 위한 연구 지속하고파”

 

연세대에서의 경험 통해 한 단계 발전해

저스틴 프리만(호주)

 

 

저스틴 프리만(Justin Freeman)은 호주 정부의 뉴 콜롬보 플랜(New Colombo Plan)의 지원을 받아 현재 본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 중이다. 뉴 콜롬보 플랜은 아·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한 호주 정부의 장학프로그램으로 매년 100여 명의 호주 학생들을 선발해 최대 1년간 아시아 내 국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학생 중 10명이 한국을 선택했고, 저스틴은 그 중 대표학생으로서 이 학생들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만나 본 저스틴은 현대의 ‘르네상스맨’이라 할 수 있었다. 과학뿐만 아니라 음악, 운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뛰어난 그는 유포리움과 튜바를 연주하고 호주의 가장 우수한 브라스 전문 밴드인 RASWA Brass와 함께 10년 동안 음악활동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저스틴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에서 식물학을 전공한 뒤 환경 컨설팅 관련 일을 하게 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게 됐다. 기후변화 방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현재 호주 머독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 과정 중이며 나노테크놀로지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토지측량사로 일하는 동안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법과 각종 규제를 통과시키는 일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미국 과학자들이 만든 팟캐스트를 자주 들으며 나노테크놀로지가 가진 잠재력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구에 탄소발자국을 덜 남길 수 있는 그린에너지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하기로 결심했다는 것. 저스틴은 “나노테크놀로지는 그린에너지의 한 분야로 많은 과학자들이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손꼽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일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스틴은 교환학생 기간 동안 우리 대학교의 여러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로 호주의 동기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회했다. 특히 우리 대학교 학생들은 수학에 강하기 때문에 한 학기 동안 그들과 경쟁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수학 실력이 늘었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교환학생 종료 후 국내에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다. 국내외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학 및 응용 에너지(나노의학, 나노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나노 응용 기술을 배우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우리 대학에서의 경험과 한국에서의 다양한 활동들이 그의 목표 실현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vol.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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