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진형, 프라하 음악 콩쿠르 1위 차지

지난 15일, 우리 대학교 박진형(피아노 15) 동문이 프라하에서 개막한 ‘제68회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아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4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이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매 대회마다 다른 두 개의 악기 부문에 대한 수상을 진행한다. 올해는 피아노와 트럼펫 부문이 선정됐는데 박 동문은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등을 수상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음악에 담을 때, 청중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음악대학장 김금봉 교수는 “최근 음악대의 소속 학생들 중에 수상하는 학생들이 많아져 다른 학생들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동문은 오는 6월 16일 오후 8시 금호 아트홀-연세에서 열리는 ‘연세를 빛낸 음악인 concert’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인(관현악, 14학번)동문과 함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