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와 함께하는 후원자 초청 만찬 열려

화합과 친목 다지는 특별한 시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후원하는 기부자들을 위한 특별한 만찬이 열렸다. 지난 3월 31일 저녁 6시 30분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총장 초청 만찬이 진행됐다.

김용학 총장, 이재용 교학부총장, 정건섭 원주부총장, 김영석 행정대외부총장, 이경태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실처장과 제경오 동방푸드마스타 회장(철학 61), 김정수 제이에스앤에프 회장(경영 69), 김병수 전 총장(의학 55),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경제 55), 임부자 기흥 대표이사(최고경영자과정 97), 이연배 오토젠 회장(기악 66), 라제건 동아알루미늄 회장(사학 74),송자 전 총장(상학 55) 등 기부자와 가족들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만찬을 즐기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김용학 총장은 “취임 이후 기부자를 초청하는 첫 행사인 만큼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으로 설렘을 안고 이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대학을 위해 큰 정성을 베풀어주시는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만찬이 끝나고 또 하나의 이벤트로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다룬 영화 <동주> 특별상영이 이어졌다. 기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상영관을 마련한 것. 참석자들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윤동주 시인과 함께 연세의 정신을 기렸다.

이날 아버지와 함께 참석한 김규빈 씨(김법용 벽성ENG 대표이사 가족)는 “좋은 분들을 만나고 함께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