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동서문제연구원, 국제에너지 학술회의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2-30

동서문제연구원, 국제에너지 학술회의 개최

 

 

동서문제연구원(원장 이연호)은 지난 12월 2일 오전 9시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국제에너지 학술회의(IEWS 2015 Int’l Energy Conference)를 열었다.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콘라드아데나워재단 한국사무소, 한국가스공사, 외교부와 공동주최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통일한국을 위한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협력 확대와 독일의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이연호 동서문제연구원장을 비롯해 게르하르트 사바틸(Gerhard Sabathil) 주한 EU대사, 김기중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윤영관 서울대학교 교수,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백근욱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 선임연구원 겸 연세-SERI EU센터 겸임교수와 독일의 에너지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유케나크(Christian Juckenack) 교수 등 회의 참가자를 포함해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2013년과 2014년에 열린 두 차례의 회의에서 도출된 논의를 바탕으로 에너지협력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정치적 영향 및 의미를 논의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분단을 경험한 독일의 통일 전후 에너지 정책 변화와 동북아지역의 양자 및 다자간 에너지 협력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러시아 및 중국이 북한과 추구하는 에너지 협력이 통일 한국의 에너지 협력에 줄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본 국제행사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 많은 지정학적 변화가 감지되고 특히 동북아 지역 국가 간에 에너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이러한 에너지 협력 확대가 단순한 에너지 협력을 넘어서 한반도 통일에까지 이어질 수는 정치적 중요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올해 국제학술회의에서 여러 전문가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연호 원장은 “최근 몇 년간 유라시아 지역에서 나타난 지정학적 변화의 중심에 에너지 문제가 있다는 사실과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협력이 한반도 통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에너지의 정치적 함의를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vol. 593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