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 홍제천 벽화 그리기 봉사 참여

신학대학이 100주년을 맞아 연세신학공동체의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월 6일 ‘홍제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신과대학 학부생 및 연합신대학원 대학원생 및 교수 등 약 250명이 참여했다.

벽화 페인트 작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전작업이 필요한데 서대문구 자원봉사실에서 이끼를 제거하고 흰색 배경을 칠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미술작가 주영근 씨가 벽화 밑그림을 그리는 재능 기부를 했으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하루 일정으로 색을 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대학원생과 학부생 4~5명이 한 팀이 되어 팀당 3m 가량을 담당했고, 그 결과 총 180m의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를 총괄 진행하고 직접 참여한 신과대 김상근 학장은 “대학의 위상과 존재의 이유는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신과 대학교 학생으로서 이론적인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적 실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면서 “우중충한 벽이 아름답게 변화하면서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