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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Dean's Leadership] 보건과학대학 김종배 학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0-02

보건과학대학, 글로벌 명문 교육으로 세계 보건 교육을 선도하다

 

보건과학대학 김종배 학장

 

 

보건과학대학은 1979년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원주캠퍼스에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의 역사와 연혁 등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건과학대학은 보건계열의 학부교육이 전무하던 시기인 1979년 3월 원주의과대학 내 5개 전공과정을 포함하는 보건학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체계적인 학부 교육과정을 통한 수준 높은 보건의료인 인력 양성의 주춧돌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1987년 보건과학대학으로 승격되면서 2015년 현재 2개 학부(환경공학부, 의공학부)와 5개 학과(보건행정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방사선학과), 1개의 특별학사학위 과정(보건과학부)의 학사조직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과학 분야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을 통한 학문적 연속성과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1991년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이, 1996년에 박사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또한 보건 및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환경대학원(특수대학원)이 2002년에 신설되었습니다. 5개 전공(보건관리학, 환경공학, 의생명과학, 인간공학치료학, 의공학)으로 운영되던 보건환경대학원은 2016년부터 과학수사학 전공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보건과학대학은 2015년 9월 현재 2,538명의 학부학생, 393명의 일반대학원생, 89명의 특수대학원생이 재학하는 원주캠퍼스 내 선도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30여 년의 길지 않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9월 현재 보건과학대학 졸업생 중 239명이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의 대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보건과학대학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계 교육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며 세계적인 보건과학교육의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연세 제3의 창학’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보건과학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주요 프로젝트는 무엇입니까?

 

원주캠퍼스는 “섬김과 도전의 Global Leadership Campus”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까지 5개 분야에서 세계 20위 권을 달성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으며 그 중심에 보건과학대학이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은 HOPE(History, Opportunity, Pioneer, Excellence)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명문 교육확립’,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 ‘공동체 문화 확산’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 연구역량 강화’ 및 ‘멀티캠퍼스 자율과 융합’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보건과학대학은 보건 교육의 글로벌 명문 교육화를 지향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 보건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대학 교수님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함으로써 보건과학 교육의 특성화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보건의료 산업계의 변화와 요구를 적시에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산학연계 및 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대학은 연구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Fraunhofer IZFP-Yonsei BME Joint Research Center”(2010년)를 유치해 연구의 국제화를 통해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목표 아래 보건과학대학은 기독교적 소명과 섬김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탁월한 전문적 지식과 역량을 겸비한 우리 사회의 리더로서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은 BK21 사업 유치 등 연구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력하고 있는 연구 분야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보건과학대학 의공학부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1999년 지역협력연구센터(RRC)와 첨단의료기기센터(TIC) 및 의료공학교육센터(2002년)를 유치함으로써 교육, 연구 및 산학협력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원주의료기기산업의 본격적인 발전을 위해 (재)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를 설립해 국내 산학협력선도모델로서 원주캠퍼스가 산학협력의 메카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 결과를 인정받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RRC와 TIC의 유치와 더불어 교육 분야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2004년 지방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NURI)에 선정되어 교육체계 및 내용을 혁신함으로써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같은 국책사업의 결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식기반형 첨단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를 원주시에 구축하는 데 의공학부 교수님들이 지대하게 공헌했으며, 흔히 군사도시라고 일컬어지던 원주시에 강원혁신도시와 원주기업도시를 유치하는 중심에도 우리 보건과학대학 교수님들의 헌신과 노력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보건과학대학은 2단계 BK21 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시작한 BK21+ 사업에도 2개의 사업단(환경공학부, 의공학부)과 2개의 사업팀(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등 모두 4개의 사업을 유치해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보건과학대학은 연구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존의 사업단(팀)에서는 BK21+ 사업 중간평가 보고서와 재선정 진입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2013년에 선정된 BK21+ 사업에 진입하지 못한 학과에서도 BK21+ 사업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 1개의 사업단(보건행정학과)과 2개의 사업팀(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이 신규진입 신청서를 제출해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 내 기존의 사업단과 사업팀은 물론 신규 진입희망 학과가 모두 BK21+ 사업에 선정되어 보건과학대학 모든 학과가 BK21+ 사업단 또는 사업팀을 운영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보건과학대학은 2012년 대학가의 화두 중 하나였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을 원주캠퍼스에 유치하는 데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현재까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유치를 통해 우리 대학의 대내외 역량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경쟁력 있는 산학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동시에 현장밀착형 교육역량을 강화해 교육의 질과 취업률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글로벌 융·복합 연구 추세에 부응하고 원주캠퍼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개 대학(보건과학대학, 과학기술대학, 원주의과대학)에 개설된 5개 연구소(의료공학연구원, 바이오신소재연구소, 의료복지연구소, 보건과학연구소, 라이프스타일 의학연구소)를 보건과학대학 중심으로 통합·운영하기로 하고, 2013년 5월 대학교 부설연구소인 바이오메디칼웰니스 융합연구원으로 통합·개편한 바 있습니다. 본 연구원은 인류복지에 이바지할 바이오와 메디칼의 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해 의료·보건·복지·바이오 분야 간 유기적인 창조형 웰니스 연구개발 기반구축 및 관련 분야 연구경쟁력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민 건강 복지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의 비전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우리 보건과학대학은 섬김과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보건의료계의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경쟁력을 가지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고자 하는 비전을 핵심가치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 생태계의 기후변화와 이와 관련한 각종 질병과 신종 전염병의 발생,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선도적인 융합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이로써 세계적 연구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보건과학 분야 연구의 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연세의 자랑’에서 ‘세계의 자랑’이 되는 보건과학대학이 되도록 우리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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