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과학콘서트

●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 높이는 기회의 장 마련

이과대학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8일 대우관 각당헌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제1회 과학콘서트’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지역 사회 청소년과 일반인이 참석한 이번 과학콘서트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과대학 교원들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서대문구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뤄졌다. 참가 신청 공고가 올라간 지 반나절 만에 수용 가능 인원을 훌쩍 넘어선 900여 명으로부터 참가 신청이 쇄도해 참가 신청을 조기 마감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과학콘서트에서는 물리학과 권영준 교수와 대기과학과 노의근 교수가 각각 ‘암흑물질’과 ‘기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이어진 청중과의 일문일답 시간에는 참석한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지속돼 예정된 시간을 넘어서는 등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본 행사를 기획한 박승한 이과대학 학장은 “지난 100년간 이과대학은 우리나라 과학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고 뛰어난 우리 이과대학 교원들의 재능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과대학의 훌륭한 교수님들로부터 직접 과학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과대학은 올해 두 차례 과학콘서트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