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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 정신의 근간 ‘신과대 100주년’ 기념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9-16

연세 정신의 근간 ‘신과대 100주년’ 기념식

“세상으로 뻗어 나가겠다던 연세의 심장은 기독교 정신”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8월 31일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정갑영 총장, 김상근 학장 등 학교 관계자 외에도 원진희 신과대학 동문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학번의 신과대학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상근 신과대학장은 “연세가 기독교대학이 된 것이 아니라 기독교대학이 연세가 된 것”이라며 “세상을 뻗어 나가겠다던 연세의 심장은 기독교 정신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이 신과를 기반으로 신앙과 학문을 아우르는 전통 속에서 탄생했음을 강조한 것이다.

 

 

정갑영 총장은 축사에서 “신과대학은 설립 때부터 우리 대학의 창립 정신인 기독교 정신의 보루였고 거점이었다”면서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 신과대학 100주년이 되는 올해 송도 국제캠퍼스에 GIT가 출범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축사 후 원진희 동문회장은 김상근 학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과대와 연합신학대학원 동문들 사이에 교제와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모교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동문들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세신학 100주년을 기념해 출판한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 성경주석>과 <신과대학 100년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신과대학은 191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기독교대학’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64년 연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고, 1965년에는 연합신학대학원 내에 ‘목회자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는 등 선도적인 신과 교육 제도 확립에 앞장섰다. 또한 특정 교파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교파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다는 ‘교회일치(Ecumenical) 신학’을 정립해 기독교계에서 통합정신을 이끌어 왔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제3세계 국가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숙식을 지원해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성하는 한국 최초의 외국인을 위한 신학대학원 ‘GIT(Global Institute of Theology)’를 발족했다. 송도 GIT는 세계를 향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 역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vol.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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