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어린이병원 e-도서실 후원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m, 이하 블리자드)가 어린이 환자를 위해 e-도서실 건립 및 운영사업을 지원한다.

세브란스는 12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블리자드사와 e-도서실 후원사업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정남식 의료원장과 한상원 어린이병원장, 장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고경곤 블리자드 아태지역 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도서실은 2016년 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Play Ground(가칭)에 조성된다. Play Ground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가족 놀이터로 취학아동을 위한 교육공간과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 영유아를 위한 놀이 및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 로비에 들어서게 될 e-도서관은 PC와 아이패드를 활용해 독서와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입원 환자에게는 청진놀이, 주사기 놀이 등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는 메디컬 플레이 프로그램과 영화감상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카봇 애니메이션(www.carbotanimations.com) 작가가 e-도서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다. 카봇 애니메이션 제작자 조나단 버튼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카봇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벽화를 디자인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e-도서실 완공 후 환자들을 위한 생일파티, 아트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임직원 및 게임 플레이어들과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