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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정갑영 총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29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정갑영 총장 

“기부문화의 사회적 활성화가 사립대학 발전에 결정적”

 

사학 발전을 위한 ‘보이지 않는 손’, 기부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갑영 총장은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부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피력했다. 한국 사립대학의 재원확보 시스템이 공적 재원으로 운영되는 유럽 대학들과 다르고, 사적 재원이 활성화된 미국 대학들과도 다른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기부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정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민간 기부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를 선진화시키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다.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값진 문화자산은 기부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말처럼 지도층에 있는 사람일수록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는 이들을 존중해야 한다. 또한 졸업생들이 대학에 대한 공동체적인 인식과 책임을 가지고, 액수를 막론하고 기부에 참여할 때 대학은 도약하는 것이다. 정부는 적극적인 세제혜택 등 기부를 보다 활성화하는 제도를 고려해야 한다.”

 

 

 

정 총장, 지난 수년간 신촌캠퍼스, 원주캠퍼스, 의료원 등에 3억여 원 기부

 

기부를 솔선하고자 정 총장은 현재까지 백양로 재창조 사업, 각종 건축기금 및 발전기금 등에 꾸준히 기부했다. 평소 경제학 보급에 힘써온 정 총장은 그 동안 경제학 전문서적 이외에, ‘카론의 동전 한 닢(2005)’, ‘명화 경제토크(2007)’,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2009, 2010)’ ‘열보다 더 큰 아홉(2012)’, ‘나무 뒤에 숨은 사람(2012)’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해당 인세 등을 모두 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캠퍼스별로는 본교에 1억 4천만 원, 원주에 1억 2천 4백만 원, 의료원과 원주 세브란스에 각각 2천만 원 등 총 3억 5백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백양클럽에 1억여 원, 각종 장학금으로 1억여 원, 학교 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 의료원 건축·발전·선교 기금 등으로 2천만 원, 원주캠퍼스 교회건축 등 3천여만 원, 연세한사랑계좌에 2천만 원 등 1996년부터 매년 수차례에 걸쳐 힘을 보탰다. 이번 백양로재창조 사업에는 부부 및 세 자녀 모두가 가족석으로 기부에 참여한 바 있다.

 

대외협력처, 백양로 사업 이후 연구활성화를 위한 기부 문화 정립할 것

 

백양로 재창조 사업 기부에는 2013년부터 2만 명 이상이 참여해 기부금이 5백억 원을 넘어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합하면 모두 1천억 원 이상에 달한다. 동문, 교직원, 학부모들이 개별 또는 단체, 가족 등으로 참여해 ‘연세모금 사상 최대인원’이 참여했다. 대외협력처는 오는 10월 7일 백양로가 오픈된 이후에도 백양로 기부를 계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이에 대해 추가로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다.

 

백양로 사업 이후의 기부는 학교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되어 글로벌 연세를 위한 도약의 밑거름될 것이다. 김상준 대외협력처장은 “백양로 사업 이후 기부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역, 직장, 학과 등의 다양한 단위 동문조직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교와 동문의 일대일 관계도 중요하지만, 학교와 개별 동문을 매개하는 동문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의 방향을 설명했다.

 

 

 

vol.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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