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병원, 글로벌 협력 관계 허브로 발돋움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7-01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세계적인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 9일 스위스 바젤(BASEL) 대학교와 스위스 정부 연구기관인 TPH(Tropical and Public Health Institute)와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오전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세브란스병원과 바젤대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철 의료원장을 비롯해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와 에드 콘스테이블 바젤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며 의료진 등 인력을 교류한다. 또 임상과 교육,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며 공동 학술행사 개최, 진료협력 및 환자 보호 프로그램도 공유하게 된다.

바젤대는 학제 간 연구와 학부를 뛰어넘는 통합학부 방식을 시행하며 세계 100대 대학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바젤대는 생명공학 분야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1971년 설립된 생명과학센터에서는 약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세포생물학 등에서 수준 높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또 스위스 TPH와 협약을 체결하며 스위스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했다. 노바티스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펀드로 운영되고 있는 스위스 TPH는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질병의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한 도구와 전략개발, 전염성 및 비전염성 질환의 토제와 역학조사 등을 위해 설립됐다. 아프리카에서 역학 및 열대 의학에서 시작해 현재 감염성 또는 열대 질병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직 동아시아권에서는 스위스 TPH의 네트워크가 없어 세브란스병원과의 MOU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송시영 의과학연구처장을 비롯해 마셀 테너 스위스 TPH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건강접근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공동 수행, 질병 진단과 예방, 치료기기 및 전략 개발, 임상·교육·연구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 및 인적 교류, 공동학술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아시아의 인공심장 허브 도약

이에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5월 8일 Cleveland Heart, Inc.(CHI)와 인공심장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아시아의 인공심장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 의료원장과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해 이경훈 CHI 이사 겸 Asia Division 사장 등이 참석했다.

CHI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로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인공심장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인공심장은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최근 심장질환이 늘어나면서 인공심장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해 앞으로 인공심장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CHI와의 MOU를 통해 인공심장에 대한 연구 및 임상 개발 프로그램 수행, 인공심장 제품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기술 및 자원 제공 등 인공심장 분야에서 세브란스병원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아시아 인공심장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러시아와 의학교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월 17일 병원장 소회의실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 보건복지부와 화상회의를 갖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의학교류 시행’에 관한 의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김형중 부원장, 차정률 국제의료사업 파트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하바롭스크 주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하바롭스크 암병원 병원장, 비베야검진센터 병원장 등이 모인 가운데 의대 강희택 교수(강남 가정의학과)와 김소희 강사(강남 내분비내과), 양지나 코디네이터가 의정서 날인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회의를 통한 의정서 체결에 따라 양측은 U-Health 세미나와 콘퍼런스, 의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게 된다.

 

치과대학, 일본과 인력 장비 교류

치과대학은 4월 24일 일본 Aichi Gakuin대 치과대학과 인력 및 장비 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근우 치과대학장과 김기덕 학생부학장, 차정헌 국제협력부장은 타다타카 코이데 Aichi Gakuin대 이사장과 요시노부 타나카 치대학장을 만나 교원, 연구원 및 학생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Aichi Gakuin대 치과대학은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명문 사립 치과대학으로 학교 시설 및 투자가 치과대학에 최우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생 실습시설 및 연구시설이 일본 내 최고 수준이다.

치과대학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교 간 활발한 학술교류와 상호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vol. 562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