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암, 조직검사 당일 확인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7-01

병리과, 판독 시스템 구축

세브란스병원이 위암, 대장암, 폐암 등 3가지 암종에 대해 당일 판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최소 3일이 걸리던 기존 판독에 따른 환자 불안이 최소화 될 전망이다.

병리과는 2014년 암병원 개원과 더불어 ‘라이카 펠로리스Ⅱ’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5월부터 판독 과정을 대폭 단축해 당일 검사의 당일 결과보고라는 ‘Fast-Track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현했다.

기존 조직검사의 경우 환자가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채취한 조직을 병리과에서 탈수와 건조 등 16시간의 조직 프로세스 과정을 거치고 박절과 염색 후 판독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초고속 조직처리기 장비 도입으로 조직 프로세스 과정을 3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장비 도입으로 병리과는 조직 프로세스 과정에 전담인력 2명을 추가 배치했다. 조직 프로세스 과정이 끝난 후 바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당일 오후에 교수가 직접 판독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조정했다.

조남훈 병리과 과장은 “위암과 대장암, 폐암의 경우 오전에 검사를 하면 오후에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치료의 신속한 결정으로 병원의 병상회전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상이나 혈액검사보다 조직검사 결과를 먼저 알 수 있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되었다.”며 “환자들이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불안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vol. 562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