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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중학사·법현학사 재건축 기공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6-01

신촌캠퍼스와 의료원 간 융합의 상징적 건물 착공

제중학사·법현학사의 재건축 기공식이 우리대학교 창립 129주년 기념일인 5월 10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제중학사·법현학사 기공식은 40년 만에 노후화된 기숙사를 허물고 그 자리에 첨단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새로 짓는다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의대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대생 기숙사인 법현학사는 각각 의료원과 신촌캠퍼스 소속으로, 두 건물이 통합적으로 재건축됨으로써 캠퍼스 간의 융합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제중학사와 법현학사는 각각 1974년과 1975년에 건축된 후 40년과 39년이 경과되어 우리대학교 건물 중에서 보전 상태가 가장 열악했다. 그동안 신촌캠퍼스와 의료원은 기숙사의 재건축을 여러 차례 논의해 왔고, 두 기숙사를 통합해서 새롭게 재건축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촌캠퍼스와 의료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장벽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였다.

이제 제중학사·법현학사가 통합하여 재건축됨으로써 신축 건물에는 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기숙사 건축면적은 4배 가까이 확장되었으며, 연면적은 무려 10배로 확대되었다. 수용 인원도 기존에 제중학사와 법현학사를 모두 합해도 300명 정도였으나, 신축되는 제중학사·법현학사는 1천 명 가까운 학생을 수용할 수 있어 3배 이상 커진다. 또한, 약 100여 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교원(faculty) 숙소도 추가로 확보된다.

정갑영 총장은 기공사에서 “제중학사·법현학사의 신축은 오랫동안 남아 있던 신촌캠퍼스와 의료원 간의 마지막 장벽을 허물고, 두 건물을 통합적으로 연결하여 ‘연세’가 두 다리를 든든하게 딛고 융합한 하나임을 다시 확인하는 캠퍼스 간의 융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 사업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정 총장은 “오늘 기공식은 의생명과학단지, 백양로 재창조, 융합연구의 확대 등 앞으로 신촌캠퍼스와 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많은 융합 프로그램의 모범이 될 것이며, 두 기관이 협력하여 이루어 낸 거대한 시너지 효과의 역사적인 징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최상의 인프라를 갖춘 친환경 기숙사

제중학사·법현학사의 건축규모는 지하 3층, 지상 7층에 연면적 12,640평, 수용인원 1,150명, 주차대수는 225대이다. 제중학사는 연면적 9,100평에 2인용 사생실 303실과 교수(faculty)용으로 독신자실 48실, 부부실 33실, 가족실 18실 등 총 99실이 설치되어 수용인원은 772명이며, 법현학사는 연면적 3,540평에 2인용 사생실 189실을 설치하여 수용인원은 378명이다.

공용공간에는 식당, 라운지,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멀티룸, 세미나실, 독서실, 휴게실 등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었다. 제중학사·법현학사는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LED 조명기구와 각종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등을 설치하여 녹색 건축물과 에너지효율 등급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친환경 기숙사이다.

현재 동문 쪽에 국제학사와 SK국제학사가 이미 건립되었고, 제중학사·법현학사가 인근에 신축되면 동문 주변은 우리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주요한 주거지역이 될 것이다.

한편, 제중학사·법현학사는 총 1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6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2016년 2월부터 학생들이 입주하여 사용할 수 있다.

   

 

vol.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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