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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시험 합격률 최상위 기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5-01

연세법학 100년을 바라보며 이룩한 쾌거...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최상위 기록

우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올해 실시한 제3회 변호사시험에서 초시 응시자 대비 합격률 91%를 넘어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법률저널이 합격자 발표 이후 전국 25개 로스쿨에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자 현황을 요청했고, 총 9개 대학이 회신을 보내 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부터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수험생 이름은 제외하고 수험번호만으로 합격자를 발표하였으며, 또한 공식적으로 각 대학별 합격자 합계는 공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수험가에서 확인한 결과 우리대학의 합격률은 절대 합격자수, 그리고 합격률 모두에서 서울대와 고려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대학의 절대 합격자수가 한국 최고에 달하였다는 것은 우리 학교의 법학교육에 있어서 매우 획기적이고 높게 평가할 일이다.

연세법학은 일제 강점기인 1918년 법학강의로부터 처음 시작하였다. 당시 연희전문에서는 유억겸, 고병국, 정광현 등의 선구적 법학자들이 민족의 독립을 열망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을 교육하였다. 1950년 5월 25일에는 문과대학내에 법학과가 창설되었다. 그리고 한국전쟁 이후인 1954년 2월 법학과는 정치외교학과와 함께 신설된 정법대로 소속을 변경하였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될 때부터, 우리학교는 입학 정원 120명으로 150명인 서울대보다 30명이나 적게 출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출발 5년 만에 절대 합격자수와 합격률 모두에서 서울대와 고려대를 능가하면서 연세 법학교육의 수월성을 보여준 것이다.

작년 제2회 변호사시험(2013년 4월)의 합격률에서도 우리대학교 로스쿨이 고려대를 추월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로스쿨 입학 경쟁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연세대 로스쿨 입학 경쟁률은 5.39대 1로, 고려대 로스쿨의 4.11대 1보다 높았다.

로스쿨 출신이 법조계로 진출하는 데서도 우리대학교가 단연 돋보였다. 1·2기 재판연구원 가운데 연세대 로스쿨 출신은 10명, 고려대 로스쿨 출신은 8명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임명된 신임 검사 수에서도 연세대 로스쿨 출신은 10명인데 반해, 고려대 로스쿨 출신은 6명에 그쳤다.

 

사법연수원생과 변호사시험 합격생, 고려대 추월

45기 사법연수생 수 : 연세대 43명, 고려대 35명

우리대학교 출신의 올해 사법연수원 입소생 수가 고려대 출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2014년도 사법연수원 제45기 입소생 298명 중 우리대학교 졸업생은 43명, 고려대 졸업생은 35명으로 나타났다. 연수생 중 연세대 출신이 고려대 출신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대학교가 사법연수생 수에서 고려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사법시험(55회) 합격자 결과에서부터 예견됐었다. 당시 전체 306명 가운데 우리대학교는 43명, 고려대는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우리대학교가 처음으로 서울대(76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동문들의 후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재학생의 학업에 대한 열정적인 매진 그리고 교수님의 학생에 대한 헌신적인 훈육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성과이다.

 

로스쿨 출범으로 두 학교의 정원이 같아져

이런 변화는 2009년 로스쿨이 출범하면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로스쿨이 생겨나기 전에는 고려대 법학과 정원이 우리대학교 법학과 정원의 거의 두 배에 가까웠다. 그러나, 법학과가 폐지되고 로스쿨이 생기면서 두 학교의 로스쿨 정원이 120명으로 같아졌다. 로스쿨 출범 이전에도 학생 정원 대비 사법시험 합격자 수에서는 우리대학교가 고려대를 앞섰지만, 고려대 법학과 정원 자체가 우리대학교보다 많았기 때문에 합격생 수에서는 고려대를 넘어서지 못했던 것이다.

“섬김의 리더십을 실현하는 글로벌 법조인의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우리대학교 로스쿨은 국제적인 소양과 전문 지식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시행 중이다.

 

연세 로스쿨의 ‘1·10·1’ 비전을 통한 특성화 지향

우리대학교 로스쿨은 ‘1·10·1’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국내 1위 로스쿨, 10년 이내 아시아 1위 로스쿨’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우리대학교 로스쿨은 다음 세 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다. 첫 번째로, 국제화 프로그램이 우수하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이나 중국 베이징대학, 일본 게이오대학, 싱가포르국립대학 등 세계 각지 로스쿨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전 세계 명문 로스쿨 24개로 구성된 연합로스쿨(CTLS)의 유일한 한국 회원 학교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실무 수습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현직 변호사들이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50개가 넘는 대형 로펌과 헌법재판소·법무부 등 각종 공공 부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 유엔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 번째로 장학금 혜택이 우수하다. 2013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수업료 수입 총액의 33.59%가 장학금으로 지급되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1인당 평균 646만 7858원을 지급받았다. 그중에서도 장학금 총액의 70% 이상을 가계곤란 장학금으로 지급해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법조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대학교 로스쿨의 계속적인 약진이 기대된다.

 

vol.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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