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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경영대학, 글로벌 CEO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4-01

“창업 아이디어는 생활 속 작은 불편함의 해결책을 찾는 데서 나옵니다.”

경영대학(학장 박영렬)은 2015년 연세경영 100주년 기념으로 첫 글로벌 CEO 포럼을 지난 3월 11일 오후 4시 대우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지택시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질 청년 사업가 탈리스 고메스(27)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

고메스 씨는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콜택시 회사를 거치지 않고 택시기사와 승객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인 ‘이지택시(Easy Taxi)’의 창시자이자 최고경영자이다. 2012년 4월 직원 3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지택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24개국 9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전 세계 사용자는 500만 명을 넘어섰고, 직원 수는 1300명에 달한다. 고메스 씨는 26세에 백만장자가 되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탈리스 고메스 씨는 이번 강연에서 이지택시의 창업배경과 마케팅 및 운영전략, 미래 창업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 등을 전했다. 한 달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고메스 씨는 한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탈리스 씨는 지난 2011년 늦은 밤 귀가를 위해 택시를 타려다 1시간 동안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려야만 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승객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택시를 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고, 같은 해 브라질에서 열린 벤처경연대회에서 이지택시를 선보였다. 고메스 씨 자신의 경험에 착안하여 ‘이지택시’ 사업을 시작했음을 설명하며, “불편하다고 느꼈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고메스 씨는 성공적인 창업의 4가지 조건으로 좋은 사람들과 팀을 만드는 것, 효과적인 수익 모델, 과학적 데이터, 아이디어를 실행해 낼 수 있는 실력을 꼽았다. 첫 번째 조건으로 창업의 주요한 자산은 좋은 팀이며, 두 번째 조건은 비즈니스 모델이 측정과 복제가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 활동, 소비자 관계 등을 표시한 캔버스에 비즈니스 모델을 ‘지금 당장’ 그려볼 것을 권유했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Business model generation」을 추천했다. 세 번째 조건으로 그는 감정에 의한 결정은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며, 자료에 기반한 과학적인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실행에는 룰이 있다며 사무실이 아닌 고객이 있는 외부에서 즉시 실행하라는 것이다. 그의 사업은 이런 조건이 맞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은 “2015년 연세경영 100주년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CEO 포럼을 개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스쿨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며 “창업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이번 강연에서 창업가 정신을 배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vol.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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